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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 역학조사 지연 문제소송 검토

기사승인 2020.07.08  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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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평 2일 VS 부천 11일, 부천물류센터 확산 원인은 확진자 통보가 늦었기 때문이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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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내부 뉴스룸에서는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밝힌 ‘방역수칙 사례’와 관련 추가적인 설명 자료를 통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이태원 방문 학원 강사에 대해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진 기자 hjyoo@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검사 단계에서 직업과 이동 동선을 속여 인천시로부터 고발 조치되어 있다.

쿠팡은 이날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한민국 K방역의 성공 비결은 신속한 역학조사”라고 소개하면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부천 신선물류센터의 가장 큰 원인은 확진자를 통보받은 시기가 늦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증상 발현 후 이틀 만에 확진자 통보를 받은 고양, 덕평과 달리, 부천의 경우 지난 5월 13일 증상이 발현한 지표환자를 24일에야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천신선물류센터에 최초로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알려진 지표환자 A 씨는 5월 12일 오후조로 근무 후 5월 13일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2일 근무 당시 증상 발현 하루 전으로 코로나 감염력이 가장 높은 상태였던 것으로 사후 파악된 A 씨는 이른바 부천 뷔페 돌잔치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쳐 역학보사가 지연되어 23일 확진 24일 통보되었다. 쿠팡측은 그 사이에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 내에서 쿠팡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측은 뉴스룸을 통해 “부천신선물류센터는 개장 당시부터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열감지카메라를 완비했다”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하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말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였고, 근무 중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퇴근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 뉴스룸에 따르면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확산의 경우 이틀만에 확진자 통보를 받은 고양, 덕평과 달리 지표환자 증상 발현 후 확진자 통보를 11일이나 지나서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거짓말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이태원 방문 학원 강사에 대해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은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전국의 수백만 개 로켓배송 상품은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게 해서 고객 서비스를 강화 하였고, 물류센터에서도 매일 강도 높은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단기직(일용직) 직원들에게 국내 최초로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NM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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