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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해야 한다”

기사승인 2020.09.06  0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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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주요국 4차 산업혁명 인력경쟁력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산업, 오픈블록체인, 로봇, 드론 등 9곳 협회의 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한국 4차 산업혁명의 인력 부족률은 29.4%에 이른다.

황인상 기자 his@

한경연이 조사한 4차 산업혁명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3디(D)프린팅, 드론, 블록체인, 로봇,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인공지능, 컴퓨팅기술 등 9개 분야이며, 한경연은 한국과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모두 5개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인력 경쟁력을 비교했을 때도 한국이 최하위일 것으로 내다봤다.

상생형 M&A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해야
선진국은 일찍부터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가 차원에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핀란드는 SW교육을 1990년대부터 시행하고 있고 영국, 미국, 일본, 중국 등도 SW 조기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우리 정부도 전국민에 AI·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신시키겠다고 밝혔다.

▲ 조성갑 부총장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조성갑 세한대학교 부총장은 “5대 핵심 산업인 철강,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선박이 떠받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가 GDP의 63%를 넘고 있으나 5대 핵심 산업의 진짜 핵심은 소프트웨어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우 핵심 소프트웨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한다. 위키리크스 한국에 의하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1조1천559억달러(1천350조573억원)로 삼성전자의 4.3배 규모에 달했다. 시가총액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1조1천135억달러·1천300조5천685억원)가 차지했다. 그 뒤를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9천37억달러·1천55조4천868억원)이 이었고 그 외 아마존(8천854억달러·1천34조1천873억원), 페이스북(5천422억달러·635조6천575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는 7위로 글로벌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시총 10위권 내 기업 가운데 버크셔 헤서웨이와 JP모건체이스, 비자카드를 제외한 7곳이 IT 관련 기업으로 나타난 것. 이에 대해 조성갑 부총장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1조2천억(약 1400조원) 달러에 달하는 소프트웨어의 국산화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체계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분야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특히 조성갑 부총장은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기업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혁신 기업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인수하기보다 그 소속 인력들을 빼오거나 복제품을 만들어 혁신의 씨앗을 사그라지게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조 부총장은 “우리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상생형 M&A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혁신적인 기업과 투자가가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혁신적인 기업을 인수한 대기업은 외부를 통한 혁신인자를 수혈함으로써 혁신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식과 능력 가진 인재는 기업의 경쟁력 대표
조성갑 부총장은 “인재는 곧 기업의 경쟁력이며, 현대사회는 단순노동으로 상품을 생산하던 시대에서 창조적 인재들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로 탈바꿈하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식과 능력을 가진 인재들은 곧 기업의 경쟁력을 대표하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앞으로는 일자리 개념보다는 일감으로 정의하는 국민공감대가 형성되고 일자리와 일감을 구분하여 일자리가 없어도 일감이 많아 행복한 시민문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조 부총장은 “직업은 있되 직장이 없는 전문가 프리랜서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일자리 개념의 직장인으로 국가 시스템 안으로 넣어야 고용의 유연성 확보와 전문기술의 고도화로 국가 경쟁력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우리는 유대인이 가지고 있는 통계를 보면 세계인구의 0.25%이고 미국인구의 3%에 불과하지만 노벨상의 22%, 컴퓨터 과학상의 25%, 세계 최고 억만 장자 400명 중 유대인이 15%인 60명, 미국 상원의원의 13%, 하원의원의 18%, 미국주지사의 3명이 유대인(뉴욕 주 엘리엇 스피처, 펜실베니아 주 에드 렌델, 하와이 주의 여성지사 린다 링글 등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  탈무드정신과 창의성 교육이라고 평가하며, 코로나 이후에는 세계를 사이버로 움직이는 사회적, 경제적, 교육적 기반이 범세계적으로 태동하며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것인가를 놓고 그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해답은 소프트웨어, 바이오, 센서(Sensor)산업의 원천기술 개발과 확보에 있다고 조 부총장은 늘 강조하고 있다.

 한편 한국정보처리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인터넷윤리진흥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조성갑 부총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중앙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한국IBM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던 조 부총장은 현대정보기술 총괄 부사장,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원장, 고려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한국정보처리학회장, 한국 IT전문가협회장,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인터넷윤리진흥협회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8권의 저서를 집필한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가치는 소프트웨어에 있다고 판단하여 (사)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으로서 22개 학술단체와 더불어 초·중·고등학교에 소프트웨어 교과목을 신설하고 2014년부터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도록 하여 현재 가급학교 과정에 가르치고 있으며 최근  최근 현존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가장 오래된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인명 중 3% 이내의 ‘2020년 세계적 전문가’로 등재됐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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