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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산학협력의 신모델을 제시하겠다”

기사승인 2021.01.06  1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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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학은 지역혁신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는 환경에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서는 전국의 대학들이 지역산업과 연계된 산학협력을 통해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함으로써 대학의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적으로 주도해야 한다.

황인상 기자 his@

홍석우 수원대학교 IT대학 컴퓨터학부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수원대 크리에이티브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홍석우 교수는 국내 3D 프린팅 및 아키텍처 분야의 권위자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실현할 핵심기술인 3D 프린팅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 수행
미래 시대에 대비할 교육 환경 구축에 힘쓰며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창의성 강화를 위한 실용 교육에 주력해온 홍 교수는 국내 3D 프린팅 및 아키텍쳐 분야의 권위자인 그는 3D 프린팅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화 작업, 3D 프린팅을 활용한 기존 산업과 융합, 파이썬을 활용한 코딩교육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홍 교수가 이끌고 있는 크리에이티브센터는 코이카(KOICA)가 주관하는 베트남 민간부문 투자활성화를 위한 투자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컨설팅 수행기관으로 선정, 2022년까지 베트남 정부기관의 정보시스템 전략계획 수립, 투자정보시스템(New NIIS) 구축방안 수립, 현지 공무원 대상 국내 초청연수 및 현지연수, 시스템 구축 단계의 모니터링 및 평가활동(M&E)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에는 베트남 민간부분 투자활성화를 위한 투자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사업조정위원회를 실시했다.

▲ 홍석우 교수

홍석우 수원대학교 IT대학 컴퓨터학부 교수는 “이번 사업은 한국의 선진적인 SW설계기술과 컨설팅 기법을 베트남 정부기관 시스템 구축에 전수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하며 “FPT소프트웨어와의 협업을 통해 최상위 수준의 컨설팅 결과물을 만들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지역과의 산학협력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 9월에는 화성기계와 협약을 맺고 ‘자동차 휠과 주행 중 자동차 에너지를 활용한 로드 더스트 전용 미세먼지 필터 장치 제작 연구 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수원대 크리에이티브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되고 있으며 기본적인 설계 시제품 제작 이후 제품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제품 고도화과정에서는 서울의 3D프린팅 전문기업 지역의 소공인 협회와 협업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홍석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3D 프린팅 기술과 기존 제조기술을 접목했다”면서 “기본적인 디자인과  시제품 제작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고, 제품 성능검사를 모두 마친 후에는 기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번 제품은 지구온난화 시대에 전 세계 국가의 주요 정책과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주요한 정책으로 부상되고 있는 그린뉴딜과 연계된 연구개발”이라며 “수원대는 이번 소상공인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간 기술 융합·협업을 통해 좀 더 유용한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 사업에 추가 도전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여 근본적인 매출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2020년 6월에는 교육부에서 미래시대의 교육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에 선정되어 “미래직업 : 3D프린터 운용 전문가”과정을 제작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3D Printing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교육 및 연구, 산학협력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0년 12월에는 경기중기청에서 예비창업자 및 중소기업에 대한 최신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 (비대면 최신기술 지도사업)의 대표강의로 선정이 되어서, 중소기업인들의 기술역량 향상과 융합 기술 확보를 위한 3D프린팅 분야의 강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활성화 시스템 구축에 총력 기울여
현재 수원대는 학교의 교육비전인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창의융합 대학’에 발맞춰 홍석우 교수를 필두로 세계적인 기술과 연구 인력을 통한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 및 기술연수 작업’, ‘3D 프린팅을 통한 Idea 발굴 및 제품화 작업’, ‘3D 프린팅을 활용한 지역산업 및 교육융합’ 등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융합하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9년에는 경기테크노파크와 경기 남부지역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공사 자회사로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진과 외화 획득 증대를 통해 국내 카지노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이익금의 관광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GKL(그랜드코리아레저)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대는 카지노 및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관련 온라인 강의 등 인재 양성 플랫폼 교육과 산학실습 및 교수 세미나 프로그램, 카지노 영업장 견학, 찾아가는 카지노 특강 등을 제공받게 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수원대학교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제7회 3D 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김주원 학생이 순수미술과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한 ‘품’이라는 작품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 박수호 학생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마우스 커버’로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장상, 박현진 학생이 코니컬 버(Conical Burr)를 이용한 커피그라인더로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장상 등을 수상하였고, 제10회 창의메이커스필드 ‘4차산업혁명시대 3D프린팅 & SW활용 아이디어톤’에서는 권오진 학생이 ‘3D 프린팅과 모션인포그래픽 융합’을 출품하여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수원대학교는 창의메이커스필드 5, 6, 7, 10회 대회 수상 및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과 부문별 전문가의 창의성, 혁신성, 융합성, 현장적용가능성 등 다양한 심사항목을 통과 한 후 수상을 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석우 교수는 “지역산업 현황 및 사회적 환경을 고려한 산학협력 활성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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