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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시원·쪽방 등 비주택 1,241명 공공임대 이전

기사승인 2021.01.18  1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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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보증금 · 이사비 · 생필품 등 지원 … 올해 5개 자치구 → 9곳 확대 · 반지하 주택 거주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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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고시원·쪽방·여인숙 거주자부터 화장실도 없는 지하창고를 개조해 살고 있던 비주택 거주자 1,241명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461명은 지난 해 입주를 완료했고 780명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 해 3월부터 포스터 등을 통한 안내와 찾아가는 상담 등으로 직접 발굴, 복지관 등 관련 기관 연계 등 다양한 방식을 동시에 활용해 비주택 거주자 12,174명을 상담했다.

이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고 입주지원 기준에도 부합하는 1,241명을 찾아내 대상자를 확정했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이후에도 이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삶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 사후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무보증금을 비롯해 이사비·생필품 지원, 가스비·전기료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안내해주거나 필요한 자활·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부터 대상자 발굴지역도 기존 5개 자치구(중구·용산·동작·관악·구로구)에서 총 9개 자치구(성북·노원·광진·금천구 추가)로 확대하고 반지하 주택 거주자도 포함시켜 지원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지원은 대상자 발굴 주택물색 및 이주지원 공공임대주택 입주 주거안정을 위한 사후관리 등 전 단계에 걸쳐 수요자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상담과 사례관리를 전담하며 현장밀착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주거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센터를 중심으로 자치구와 동주민센터·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에 대해 시가 사업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시와 국토부 간 협력으로 추진한다.

서울시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치구별 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보 시 주택건축본부장은비주택이나 반지하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주거 빈곤 고리를 끊고 인간다운 주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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