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개 문화시설 사전예약제 · 입장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추진 … 관람 인원 · 운영 시간 확인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5일부터 휴관 중이던 도서관·박물관 등 66개 문화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설별 특성에 따라 사전예약제·입장인원 제한 등으로 운영하며 이용객들은 방문하고자 하는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입장 전 발열체크·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 등 시립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북서울미술관·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88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학교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서울학교 100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스페인‘한네프켄재단’이 공동 기획해 각 기관의 대표 미디어 소장품을 선보이는‘한네프켄재단+SeMA 미디어 소장전‘파도가 지나간 자리’’를 관람할 수 있다.
▲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 재개 일정(66개소 중 일부). |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 등은 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회원증을 발급 받은 회원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작성·발열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열람실에 앉아 자료를 볼 수는 없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체험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고 전통 가옥·정원 등 시설 관람만 가능하다.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춘극장은 20일부터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의 관람객을 입장시키고 기존 1일 4회 상영을 1일 3회로 축소해 운영한다.
이 외에 돈화문·남산국악당 등 공연장도 객석 띄워 앉기를 통해 현장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유연식 시 문화본부장은“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을 방문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설 방문 때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