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전능력 2배 강화 추석 · 설날 제외 하루 14시간 운영 … 100% 예약제 · 26~28일 무료충전
▲ 서울시가 충전능력 2배 이상을 강화하고 3월1일 재개장하는 '양재수소충전소'. |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양재수소충전소’의 충전 능력을 2배 이상 강화하는 시설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1일 재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재수소충전소는 1일 수소저장능력이 2.5배 이상(120→350kg)으로 커졌고 하루에 충전 가능한 차량도 약 3배(24대→70대)로 확대된다.
3월1일부터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하루 14시간(오전 8시~오후 10시) 이용할 수 있으며 충전요금은 서울시내 민간 수소충전소와 동일한 8,800원/kg이다.
대기시간의 최소화와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이케어(H2care)’를 통해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양재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씩 하루 최대 70대까지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정식개장에 앞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서비스 운영을 점검한다. 이 기간 동안은 10시간(12시~22시)만 운영하며 충전금액은 무료다.
시범충전 기간에도 예약제로 일 최대 50대까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약은 25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양재수소충전소의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가스 안전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3단계의 안전검사(기술검토, 중간점검 및 완성검사)와 공사 과정에서 안전 사전컨설팅을 받았다.
앞으로도 연 2회 이상 안전 점검, 자체 점검 및 외부 점검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장해 무료로 운영 중인 마포구 소재 공공 수소충전소 ‘상암 수소스테이션’도 3월1일부터 양재수소충전소와 동일한 충전요금을 받는다.
다만, 한시적('21년 3월~'22년 2월)으로 수소충전소가 설치된 자치구에 등록된 수소차에 한해 충전요금을 30% 할인해준다.
수소승용차 기준 1회 약 5kg 충전하면(4만4,000원) 주행가능 거리는 약 481km이다.
현재 서울시내엔 3개(상암·강동상일·국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양재수소충전소가 개장하면 4개가 동시에 가동된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