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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준공 완료되는 강남의 로또 단지 ‘서초그랑자이’

기사승인 2021.04.05  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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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서울 서초동 서초그랑자이의 준공이 예정되어 있다. 서초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446가구로 조성된다. 강남 로또단지로 관심을 모은 서초그랑자이는 앞서 지난 2019년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2.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서초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5일대 6만641㎡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전체 조합원은 1157명에 이른다. ‘서초그랑자이’로 유명한 조합의 사업지에는 용적률 299.72%와 건폐율 19.84%를 적용해 최고 35층 아파트 9개동 1천44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대환 서초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 구대환 조합장

입주민의 편의 위해 최고의 인프라 시설 구축
서초그랑자이의 가장 큰 특징은 우수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에 따르면 우수디자인은 ‘공공가치를 증대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공동주택’이다.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아파트 디자인이 우수하여 아름답고 편리해야 한다. 이 외에도 주동형식, 공공보행로, 외부 공간, 경관, 친환경 에너지절약, 리모델링 용이성, 단지배치, 조경계획, 입면계획 등 수없이 많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여 우수디자인을 받으면 25평을 초과하는 아파트는 외벽길이의 70%까지로 제한된 발코니를 100%까지 설치할 수 있게 된다. 34평의 전용면적은 25.7평이지만 발코니 확장으로 실제 사용하는 면적은 약 28~29평이 되었다. 여기에 필로티 구조도 적용했다. 필로티는 기둥만 있고 사방이 트여 있기 때문에 개방감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서초그랑자이는 전체 9개 동에 9m 높이의 필로티가 있고, 그 위에 첫 번째 층인 2층이 있다. 따라서 서초그랑자이의 2층은 일반아파트의 4~5층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조망과 범죄예방에 유리하다.

구대환 조합장은 “1천446가구의 9개동 건축물 전체가 9m 높이의 필로티를 가지고 있는 아파트는 국내에 없었다”며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1개 층 공사에 1주일 정도 소요되는데 필로티 공사에만 6개월이 소요되었다. 휴식, 운동, 문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우수한 외관은 물론 건물 내장재도 최고급으로 적용했다. 스페인산 최고급 세라믹 패널(Inalco)을 사용해 주방상판, 주방벽, 아트월을 아름답고 견고하게 장식했으며, 주방가구의 경우 독일산 고급 사양의 ‘Haker’ 제품을 사용해 고급화했다.

입주자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커뮤니티 시설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의 컨설팅을 받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단지 내 CGV 프리미엄 상영관도 만들어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구대환 조합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입주민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룸과 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더불어 재택근무나 국제업무를 보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고품격 세크리터리(secretary) 서비스를 전문회사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한 조식서비스와 대형 스크린이 장착된 아름다운 수영장 등 고품격 시설과 서비스로 입주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업 진행과정의 투명성 제고로 조합원들의 신뢰 얻어
구대환 조합장은 서초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비결에 대해 “조합의 성공을 위해 조합원과 조합장 및 집행부가 모두 하나가 되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며 “오늘의 결과는 어려움을 이기고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해준 조합원의 믿음과 신뢰 덕분이다”고 말한다. 특히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투명성 제고’를 가장 우선에 둔 구대환 조합장은 사업 진행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조합원의 가족이면 누구나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된 이후에도 모든 세부적인 협상과정까지 공개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과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물론, 분기마다 소식지 발행을 통해 진행 상황을 알림으로써 조합원들의 의문점을 해소시켰다. 구 조합장은 “재건축은 조합원이 모여 새롭게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재건축사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는 자금과 시간 그리고 화합이기 때문에 조합원과 집행부가 한마음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NM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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