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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美術을 하나의 藝術로 接木

기사승인 2021.04.05  1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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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 예초 정정순

점점 적막해지는 삶의 길
서로 다른 일상에서
자녀 출가 시키고 은퇴하고
주머니 사정 한참 때 같지 않네

자주 만나 술도 해야 정드는데
술자리도 멀어지고
훈풍에 실려 온 꽃소식에
마음만 싱숭생숭

승용차에 기름 가득 채워도
혼자가 싫어 어디도 못가고 
기대하고 기다려지던
휴일이 매일 휴일이네

하나뿐인 동반자여!
심심치 않을 만큼
꽃피는 노후 되도록
곁에서 친구가 되어주오. 

 

 

종손 남편 

 

나지막한 산 아래
희망과 기쁨과 기대 가득
무안 박씨 13대 종손으로 태어나
해마다 조상님 산소 관리
부모님 해 오신 대로 변함없이 
인고의 세월 책임 대물림해 
수많은 산소 정갈하게 지키고
해마다 시제 지내러 산 오르는 남편

맨몸으로 오르기도 숨찬데
떡하고 나물하고 뫼 지어
제물을 이고 나르고 차리고
정성으로 차례 지내는 일가친지들
험한 산 올라 시제 지내며
힘들다는 생각을 하는데
조상님의 바램처럼
둘러앉은 울타리
따스한 햇살 가득 평화롭다. NM

정정순 webmaster@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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