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즉각 철회하라”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앞줄 왼쪽부터 7번 째) 등 시의원들이 19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가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대회에서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의회가 19일 시의회 본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가졌다.

시의회는 지난 15일‘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결의안은 13일 일본정부가 발표한‘후쿠시마 제1원전 다핵종 제거설비 등(ALPS)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방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후쿠시마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일본의 이번 결정이 주변 국가 및 이해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협의와 이해 없이 이뤄졌을 뿐 아니라 오염수 해양방출의 안전성 확보 역시 불확실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확대’와‘국제사회와의 공조 체제 구축’ 등 우리 정부의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권을 사수하고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내일을 물려줘야 한다는 책무를 준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