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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5Km 세종대로 사람숲길 공사 완료

기사승인 2021.05.06  1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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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2차로 → 7~9차로 보행공간 · 자전거도로 확보 … 23일까지 기념품 제공 온 · 오프 걷기 행사

   
▲ 세종대로 사람숲길 '봄을 걷다' 상생꽃집 앞에서 시민들이 꽃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광화문 사거리 ~ 숭례문 ~ 서울역 1.55km 세종대로가 사람· 문화·녹지가 하나로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 보행거리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일대의 차로를 줄이고 걷고 싶은 가로숲길로 촘촘히 늘리는세종대로 사람숲길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보행로를 확장하는 선형공사를 작년 7월부터 시작해 연말에 마무리 한데 이어 올 11일부터 임시 개통한 후 4월 말까지 초목을 식재하고 보도공사를 마무리했다.

세종대로 일대의 기존 9~12차로를 7~9차로로 줄이고 보행로 폭을 최대 12m까지 확대해 서울광장(6,449) 면적의 2배가 넘는 보행공간(13,950)을 마련하고 세종대로 전 구간에 자전거 도로도 새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광화문광장·덕수궁·숭례문 등 세종대로의 대표적 명소를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북창동~남대문시장~서울역의 쇼핑과 먹거리 상권, 문화·광관이 보행으로 연결되면서 신규 관광코스 개발과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차로만 축소한 것을 넘어 수목과 꽃으로 가득한도심 가로숲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시는 이와 관련 도심 전체를 푸르른 숲길로 연결하는명품보행도시 서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후 통행속도도 공사 전과 유사한 수준('19년 평균 21.7km/h, '214월 평균 21.6km/h)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교통량은 공사 전 보다 17.6% 감소('191274,441'201261,338)했다.

   
▲ 6일 오세훈 시장(왼쪽부터 4번째)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왼쪽부터 5번째)이 확장된 보행로 '세종대로 사람숲길'을 걷고 있다.

한편 시는 세종대로 사람숲길의 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3주 동안(3~23) ·오프라인 걷기 행사인세종대로 사람숲길, 봄을 걷다를 개최한다.

온라인 걷기 행사는 GPS 기반 워킹 앱 워크온으로 세종대로 주변 5개 관광코스를 걷고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오프라인 걷기(6~7)는 시민들이 시청광장·덕수궁·북창동거리·숭례문 등 10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백 호 시 도시교통실장은세종대로 사람숲길을 시작으로 도심 전체를 푸른 숲길로 연결해 세계적인 명품보행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행환경개선·탄소배출량 감소·에너지 절감·지역경제 활성화·시민 삶의 질 향상의 15조 미래비전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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