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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효성·SK·포스코 그룹 ‘9월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추진’

기사승인 2021.06.11  1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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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그룹 회장 수소동맹 뭉쳐··· 기업 추가 참여 확대 및 9월 중 최고경영자(CEO) 총회
- 4개 그룹 회장, 수소트럭·전기차 시승과 로보틱스, UAM 등 미래 기술 참관

현대차그룹, 효성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이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 4개 그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형진 기자 hjyoo@

올해 초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4개 그룹 회장이 회동,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

오는 7월까지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9월 중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개최해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수소산업은 생산·저장·운송·충전 등 기반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수소산업 가치사슬 확대를 추진과 함께 수소사회 구현 및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주도하는 4개 그룹은 수소사회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 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 기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수소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2025년까지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1위 수소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2023년 부생수소 3만 톤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친환경 청정수소 25만 톤을 포함, 총 28만 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 아래 수소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2050년까지 그린수소생산 500만 톤, 수소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개발을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배출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수소가스 생산, 효성중공업 액화수소를 2023년까지 글로벌 기업 린데와 함께 울산 용연 국가산업단지에 연산 1만3천 톤 규모 공장 건립과 전국 30여 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기반으로 수소 공급 네트워크 구축, 효성첨단소재 수소용기 제작에 필수 소재인 탄소섬유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그룹, SK그룹,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추진과 함께 수소 관련 사업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탈탄소 시대의 도래를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날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4개 그룹 회장 및 경영진들은 넥쏘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수소전기트럭, 수소전기버스,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모델, GV80, GV70, 스타리아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차량을 시승했다.

이와 함께 소형화, 출력밀도 향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및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이동형 발전시스템을 살펴봤다.

또한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비롯하여 ▲의자형 착용로봇 H-CEX, 작업 보조 착용로봇 H-VEX, 의료용 착용로봇 H-MEX 등 로보틱스 기술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기체 전시물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둘러봤다. NM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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