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국민에게 행복 주는 기업이 되겠다”

기사승인 2021.07.04  13:24:41

공유
default_news_ad1

지난 6월, G7 정상회의와 유럽 2개국 순방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세계 정상들은 K-방역을 얘기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해 G7 정상회의 주최국인 영국이 초청한 4개 나라 가운데 영연방 국가가 아닌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2년차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는 시민의식이 바탕이 된 '마스크 방역'으로 1년차 위기를 훌륭히 넘겼다. 유행 초기부터 시작된 마스크 착용과 최근 백신 접종 인구의 증가로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둔화세에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 하창호 회장

바이러스 99% 사멸하는 원단 적용한 마스크 ‘코-킬라’
사회적기업 ㈜신화그룹의 행보가 화제다. 높은 비말 방수력으로 식약처 의약외품 승인을 받은 KF94/80 AD 마스크브랜드 ‘패스오버’로 반향을 일으켰던 신화그룹은 최근 항균/항바이러스 원단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이상 감소시키는 최초의 코로나항균마스크 ‘코-킬라’를 선보였다. 앞서 제작된 ‘패스오버라인’ 마스크는 실내외의 일상생활에 적합한 4겹 필터로 제작되었으며, 의약외품의 인증을 받은 고밀도 정전필터와 초정전필터 제품으로 1-5㎛크기의 바이러스가 호흡기에 닿지 않도록 막아준다. 특히 섬유 속 형광 물질을 없앴기 때문에 알러지 환자와 어린이, 노약자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패스오버’라인의 신상제품인  ‘코-킬라’는 면 소재의 항균마스크원단과 일반 KF마스크원단을 각각 시료샘플로 사용해,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액상조건에서 반응시키는 1,2차 항균성 시험에서 우수한 시험성적을 받은 제품이다.

하창호 ㈜신화그룹 회장은 “코-킬라는 고밀도 정전필터의 가둠 효과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막는 기존의 방역용 마스크와 달리 방역과 항균효과를 업그레이드 했다”면서 “액상 시험조건에서 섬유 표면에 닿은 바이러스가 99.9% 사멸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MRSA(황색포도상구균)과 페렴균까지 99% 사멸됐다”고 강조했다. 항균성 시험은 국가공인 시험·검사 연구기관으로 시험인증 기술의 전문성을 갖춘 KOTITI 시험연구원과 공인기관에서 진행해 최적의 결과를 얻었다. 항바이러스시험의 경우 공인된 생물안전3등급 시설에서 진행됐는데,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액에 항균마스크원단을 노출 시킨 후 시간대별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세포병변효과(CPE)와 바이러스 농도를 유전자증폭 시험법으로 확인한 결과 30분 이상부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세포병변효과(CPE) 및 바이러스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기 시작해 99.9% 이상 바이러스가 사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창호 회장은 “코-킬라’가 기관으로부터 살균 실험을 거친 이유는, 감염경로와 강도가 원래는 3등급에 속하지만 단 1년 만에 전 세계 1억 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WHO지정 매우위험/판데믹 선언이 이뤄진 코로나19의 특수성 때문이다”면서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이 필요한 BL3단계에 적합한 국내 승인연구소가 60개소 정도에 불과하며, 그 중에서도 코로나19바이러스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연구소와 시설 또한 드물다. 코로나방역효과가 있는 새로운 공산품의 제품검증을 할 수 있는 국내 교수진과 연구원이 충분치 않아, ‘코-킬라’의 원단검사는 BL3등급의 연구소가 필요했다. ‘코-킬라’의 항바이러스시험이 가능했던 것도 지난해 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개발을 위한 ‘범정부 실무추진단’의 발족으로 치료제와 백신 외에도 민관합동 및 학/연/병 합동연구로 방역물품·기기를 개발, 연구할 수 있는 활동이 허가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부연했다.

방역마스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한국마스크협동조합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하창호 회장은 일찍부터 우리 기술과 원재료로 국민들이 선호하고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K-방역마스크에는 정전기 효과와 살균효과가 동시에 적용되는 원단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하창호 회장의 의지가 담긴 ‘코-킬라’의 우수성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사멸하는 살균효과를 가진 원단 개발을 바탕으로 신화그룹은 마스크에 혹시 닿았을지도 모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원단에 닿은 지 30분 이후 서서히 사멸되는 것은 물론, 습기가 차오르며 마스크 내 구취 유발을 일으키는 균들을 사멸시킴으로써 방역마스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K-방역에 이바지하고자 ‘코-킬라’의 가격도 공적마스크 가격 이하로 출시할 예정이다. 하창호 회장은 “7월에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99.9% 사멸 기능과 효과를 갖춘 마스크 원단이 의료진용 방역보호복에도 활용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방역용품을 만들어 세계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실시간 뉴스

전국 뉴스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