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5대 분야 추석 종합대책 시행 … 17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제 가동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고강도 방역’과‘민생경제 활력’을 양대 축으로 하는 ‘2021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추석 종합대책’은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총 5개 분야 20개 세부 과제로 추진한다.
시는 도시기반시설 공사장 220개소, 대형민간건축허가 공사장 292개소, 시 직영공원 26개소의 시설물 안전점검을 연휴시작 전에 마무리한다.
또 생활치료센터‧감염병 전담병원 등 코로나19 관련시설 736개소 대상 화재 안전 점검(8월27일~9월14일) 또한 연휴 전에 마칠 계획이다.
지난 설에 이어 이번에도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으며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증편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하지 않는다.
성묘객 방문이 집중될 연휴(9월18~22일)에는 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을 폐쇄해 온라인 성묘를 유도한다.
이용객 혼란 방지를 위해 카카오 알림톡, 보도자료,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린다.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25개 소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치료시설은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SRT 수서역·남부터미널·김포공항 등 추석연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 요충지에‘찾아가는 선별진료소’설치를 마쳤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 55개 소 중 일부시설은 미운영 또는 단축운영을 하는 곳이 있어 방문 전 서울시 홈페이지와 앱,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120다산콜센터에서 연휴기간(9월18~22일) 시민불편사항을 24시간 상담한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생활쓰레기 배출일 등 생활정보 안내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 전용코드‘0’번을 별도 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울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지난 1일부터 자치구별로 판매를 시작했다. 1인당 자치구별로 7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일부 전통시장(93곳)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9월13~22일)으로 완화하며 제수용품 할인행사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 명절 이벤트 지원도 실시한다.(9월6~22일)
노숙인 시설 41개소를 통해 1일 2~3식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쪽방주민 2,778명에게는 쪽방상담소를 통해 도시락을 제공한다.(9월14~17일 중 1일)
결식우려아동 2만7,127명 대상 무료급식은 추석연휴(9월20~22일)에도 중단 없이 계속한다.
시는 17일(금) 오후 6시부터 23일(목) 오전 9시까지 시청 1층에 24시간‘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김의승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석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방역에 집중하면서도 재난·재해 대비태세 유지, 명절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 등 전 분야를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증상 발현 때 즉시 선별검사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