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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게 아니라 내려놓은 거예요. 그게 인생이에요’

기사승인 2021.09.13  1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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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021년 가을별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개 … 가을맞이 여유와 행복 느낄 수 있는 문구에 계절성 담아

   
▲ 2021년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이미지.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가을 끝자락이 되면 잎사귀들이 떨어지죠. 그렇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듯, 인생도 너무 많은 욕심을 가지지 말고 '내려놓자'는 뜻이에요. 하나씩 내려놓으면 어느새 또다시 가득 차게 되니까요.”

서울시가 2021년 가을편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 문안을 13일 공개했다.

가을을 맞이해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문안 공모전(7월28일~8월11일)에는 총 1,155편이 접수됐으며 그 중 서울시는 백세준씨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으로는 백세준씨의 떨어진 게 아니라 내려놓은 거예요. 그게 인생이에요. 낙엽이 씀을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쳤다. 

대상을 수상한 백세준씨는 선정된 문안에 대한 설명으가을을 영어로 하면 'fall(떨어지다)'이다. 잎사귀들은 봄, 여름 내내 떨어지지 않고 색깔만 바뀌다가 가을 끝자락이 되면 떨어진다. 그렇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듯, 우리 인생도 많은 욕심을 가지지 말고 '내려놓자'는 뜻을 담았다. 하나씩 내려놓으면 어느새 또다시 가득 차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꿈새김판을 보게 될 시민들에게 단풍이 들고 어느새 다 떨어질 때쯤에야 항상 뒤늦게 가을이 왔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 지나가는 가을을 한줄평으로 조금이라도 붙잡고 싶었다.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 옷을 갈아입은 꿈새김판과 함께 시원한 바람의 계절, 가을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대상 선정 이유로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어 부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으나 가을을 상징하는 낙엽을 통해 수동적으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내려놓는 것으로 봄으로써 긍정적인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문구이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공모를 통해 선보이는 계절편과 3.1, 광복절 등에 맞추어 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한다.

윤종장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눈 닿는 곳곳이 가을빛으로 물드는 계절이다라며 가을 맞이해 새 단장한 꿈새김판을 보며 지난여름 무더위로 지쳤던 시민들의 마음에 여유와 행복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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