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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스마트 제조기술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

기사승인 2021.10.06  13: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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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전까지 생소하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이제는 과학기술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영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화두가 됐다. 특히 산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디지털 전환)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활발하다.

황인상 기자 his@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 제조혁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등 제조 기업이 집적화 되어있는 산업단지의 공정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융합기술 사업화를 주도할 산업현장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 위한 STAR-G 시스템 구축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의 행보가 화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기술경영 핵심인재 양성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곳은 경남권 최초이자 유일한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선정된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그간 침체되어 온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항공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제조기술사업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 이상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하여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는 전정환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장은 “오는 2023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새로이 설립한 후 2024년부터 경남 주력산업 및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 기술사업화 교육과정의 환류체계를 구축하고, 고용연계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 진주시에서는 대응자금을, 진주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AHN Structure가 교수지원 및 산학프로젝트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 전정환 학과장

현재 기술경영학과는 기술경영, 스마트제조, AI/빅데이터 분야 최고의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하고, 지도교수 3인의 팀티칭에 기반을 두어 기업진단부터, 학생매칭, 문제해결 활동, 학위논문 작성 순으로 함께 산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및 세미나 개최, 장학지원 혜택, 진주와 창원 블렌디드 방식의 교육방법을 이용한 혼합강의, 전문 교수진 외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이 강의함으로써 학생의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 제조분야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자 학생 스스로 그 해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창의성에 기반을 둔 STAR-G(스마트제조·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관리·R, 경남·G) 라는 독자적인 교육 시스템도 구축했다. 전정환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침체된 경남의 기계·항공 산업의 부흥을 위해 스마트제조(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의 기술경영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면서 “STAR-G 교육모델은 기술경영 이론 교육을 토대로 3가지 트랙 유형(기업 맞춤형, 직무역량형, 융합 창업형)에 맞게 스마트제조와 AI/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하여 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문제 해결형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경남의 혁신성장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는 경상남도 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을 분석하고 지역 내 기관·기업과 연계를 통해 과정을 설계한 점과 중소기업·대기업·공공기관 등 산학연계 모델을 통한 지역기반 인력양성 기반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0년(1차년도) 연차평가 결과 지난해 선정된 MOT사업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사업비 인센티브 1억 원을 추가 배정 받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학년도 봄학기 기술경영학과의 첫 석·박사 과정 신입생 모집 당시 석사 선발 기준인원의 두 배인 60명이 지원해 학과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는 10월 중에는 2022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전정환 교수는 “우리 학과에 입학하게 되면 기술경영 전반의 이론을 학습하여 산학 프로젝트 1, 2를 통해 현장에 적용하여 응용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면서 “또한, 기계·항공분야의 스마트제조 R&D 기획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최신 사례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AI/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기업의 기술경영 혁신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고 설명했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트랙 유형별 산학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부여된다. 아울러 경남 산-학-연-관 네트워크 지원 및 참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단기 해외연수 및 해외 학회 참가 경비가 지원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정환 교수는 예비신입생들에게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는 기술경영을 토대로 스마트제조와 4차 산업을 융합하여 경남 최초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경남의 혁신 성장을 선도할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에서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KAIST 기계공학과 석사·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정환 학과장은 삼성전자 과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무관을 역임했다. JCR 상위 10% 저널 <Technological Forecasting and Social Change>에 3편을 포함하여 30여 편의 SCI급 논문 및 KCI 논문을 게재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8년 판에 등재됐다.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장을 비롯해 한국기술혁신학회 학술위원장, Society of Open Innovation Editorial Board 등으로 활동 중이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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