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 최초 서울 내 70여개 제로웨이스트 상점 정보 시각화한 지도 서비스 제공 … PC·스마트폰 활용 가능
▲ 스마트서울맵에서 제로웨이트상점 지도 보기. |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70여개 제로웨이스트 카페·식당의 위치를 PC·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스마트서울맵’을 마련·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제로웨이스트 상점 정보를 디지털 지도로 제공하는 것은 지자체 최초로 1회용품 등 쓰레기 배출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나아가 친환경 소비생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서울맵’첫 화면에서‘제로웨이스트’아이콘을 선택하면 카페·식당·리필샵·친환경 생필품점 등 원하는 유형의 상점이 어느 동네·어느 위치에 있는지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상점 아이콘을 클릭하면 상점명·연락처·홈페이지 및 SNS계정 등의 추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운영시간·판매품목·제로웨이스트 실천 내역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카페의 경우 다회용컵 이용 때 음료를 할인해주거나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곳을 찾을 수 있으며 리필샵의 경우 세제·샴푸 등을 다회용기에 나눠 담을 수 있는 상점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스마트서울맵’내 제로웨이스트 상점 리스트를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제로웨이스트 상점 신규 등록이나 기존 상점 정보 수정은‘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점 신규 등록 또는 기존 상점 정보 수정 양식은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소식·공지→자치구·기관·단체 알림판에 게시돼 있다.
한편 시는 폐기물 감량을 촉진하기 위해‘제로웨이스트 매장 인증제’도 준비 중이다.
내년 2월까지 인증 기준을 마련해 상반기부터는 기준을 통과한 매장에 제로웨이스트 현판을 제공하고 서울시 공식 SNS를 통한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정미선 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맵에 등록된 제로웨이스트 상점 정보를 통해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무포장 판매, 다회용기 사용 등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서비스가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