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경제위원회 '22년 예산안 서울 시민 안심 일자리 등 19개 사업 · 302억 8,100만 원 증액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의회가 축소될 뻔 했던 서울시의 공공부문 일자리와 뉴딜일자리를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일 경제정책실에 대한 2022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6,965억 2,400만 원보다 22억 5,000만 원을 증액한 6,987억 7,400만 원으로 의결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울 시민 안심 일자리’,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 대비 250억 원을 추가로 증액한 것이다.
이는 시가 시민 수요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지 않고 2개 사업(2021년 1,564억 1,000만 원)에서 226억 5,400만 원을 감액한 1,337억 5,600만 원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형 도시텃밭 조성(11억 3,700만 원) 등 모두 19개 사업에서 302억 8,100만 원을 증액했다.
서울 시민 안심 일자리 사업은 실업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에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임시적 생계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약 1만4,000명이 참여했다.
또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만 18세 이상 구직의사가 있는 미취업 상태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일 경험 제공을 통해 취업 연계를 촉진하는 사업이며 올해 9월말 기준 252개 사업 3,966명이 참여했다.
채인묵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일자리와 도시농업 분야 예산 등을 대폭 확충했다”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