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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혁신교육으로 타이거모델의 자립형 산학협력 이끌겠다”

기사승인 2021.12.04  00: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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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학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장의 행보가 화제다. 광주지역 유일의 교육부 선정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역산업에 특화된 산학협력 모델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동시에, 이를 현장에서 이끌어나갈 실무형 맞춤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황인상 기자 his@

‘대학은 기업을 키우고, 기업은 대학을 키우는’ 산학협력의 훌륭한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곳은 지방대학 특성화(CK-1), 프라임(PRIME), 링크플러스(LINC+), 대학혁신지원시범(PILOT)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호남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고부가가치 산학협력 활동으로 양질의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호남대학교 LIN+사업단은 LINC+ 참여 학사 조직의 우수성과를 비참여 학사 조직 및 비참여 대학으로 확산하고, 산학협력단, 대학본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단은 TIGER 브랜드 기반의 고도화된 인력양성과 유·무형의 고부가가치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양질의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기술, 교육, 정책 등 한학협력협의회가 구성되어 있어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지역기업과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올 초에는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의 결정체인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재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최신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자율주행 연구의 선구자 한민홍 박사를 초청해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도 개최, 유튜브 채널 ‘호남대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한 한민홍 박사의 경험과 지식을 전해 듣고, 향후 기술 발전의 방향성과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빅데이터를 이용한 창업 아이템들을 검증하고자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빅데이터 활용 창업아이템 발굴 캠프’도 온라인으로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양승학 단장

지난 3월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와 지역 MICE 교육 협력 및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11월, 호남대 LINC+ 사업단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에서 개최된 ‘제5회 지역사회 공헌 아이디어톤’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호남대학교 대표로 출전한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최영화) 드래곤볼팀(최우림, 임선아, 정민선)은 학과의 특성을 살려 홍보 부족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기장의 많은 명소와 명물을 소개하는 뮤직비디오를 직접 작사·작곡·제작해 SNS에 배포한 해결책 제시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승학 호남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정례화 되어 온 지역사회공헌 아이디어톤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이 꾸준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학간 협업 네크워크를 원활히 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I융합교육 위한 AI캠퍼스 구축에 총력
특화된 혁신교육을 통해 자립형 산학협력의 모델을 지향해온 LINC+사업단은 ‘정보통신기술(ICT)융합교육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3대 특화산업인 미래자동차·문화콘텐츠·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공동교육 및 기초전공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집중지원센터’를 설립, 특화산업 분야의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가족회사와 산학협력 협의회를 통해 정보·인적교류를 강화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왔다. 최근에는 전국대학 최초로 AI융합교육을 위한 AI캠퍼스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프로젝트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한 AI인재양성’이란 목표로 ‘AI교육센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AI융합실증센터’의 개소 또한 그 일환이다.

AI융합실증센터는 AI융합캠퍼스 기능 확대 및 자율주행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실무형 인재교육 양성, 4차 산업혁명 대응 AI기술, AI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융합해 새로운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AI 분야 생태계 조성과 산업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단은 빅데이터·AI 자율주행 트레이닝 키트, 고성능 딥러닝 서버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모형차 센서기술 구현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광주·전남지역 특화산업인 자율주행, e모빌리티에 대한 AI 자율주행 코어 소프트웨어 공동자격인증 체계도 구축하는 한편, 호남대·목포대·전남대·조선대 등 LINC+사업 지역대학연합,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공동협력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산업체 인재 선발과 취·창업을 촉진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AI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혁신교육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승학 단장은 “미래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인재상으로 ‘C2T(Cat to Tiger)’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교육과정 개설, 기업 기술 지원 등 호남대만의 특화된 혁신교육을 통해 타이거모델이 자립형 산학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양승학 단장은 제로에너지 빌딩 보급정책연구를 수행해오면서 한전의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조성을 비롯해 한전 KPS와 연계한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생태계조성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에너지신산업기술원을 설치해 스마트에너지시티, 제로에너지빌딩, 전기차충전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여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상승시킨 그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장 표창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훈했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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