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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과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다

기사승인 2021.12.04  0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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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물샐 틈 없이 지키는 책임국방의 중요한 축이다. 안보산업이면서 민수산업과 연관되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 핵심전략 산업이다. 이에 방위산업은 과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져 왔다.

황인상 기자 his@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50년간 300여 종의 무기를 개발했고, 600여 건의 국방기술을 민간에 이전했다. 국방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한 41조 원은 10배가 넘는 443조 원의 경제효과로 돌아왔다.

학술연구, 정책개발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 견인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올해로 설립 30년째인 한국방위산업학회는 지난 1991년 창립 이래 방위산업진흥에 필요한 학술연구, 정책개발 등을 통해 국내 방산업계의 발전을 견인해왔다. 현재 국내 산·학·연과 관·군의 전문가 800여 명의 개인회원, 70여 개의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이곳은 ▲정부의 통제를 최소화하고 방산업체가 자율경영을 할 수 있도록 방산패러다임이 정부통제형에서 업체자율형으로 전환될 수 있는 뒷받침을 하고 ▲외국방산업체들도 회원사로 영입하여 활발한 국제협력의 기반을 구축함과 아울러 이를 통해 방산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며 ▲공급사슬 생태계를 구축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경영/동반성장 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채우석 회장

특히 방위산업 관련 학술적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학회는 국가 방위산업 육성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국회 국방위원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공동으로 방산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장과 국방과학연구소장 초청 조찬 포럼을 비롯해 학술대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 등을 진행하는 한편 방위산업최고위과정을 개설하여 방산분야의 네트워킹 플랫폼을 제공하며 연 3회 <한국방위산업학회지>를 발간, 최근 한국연구재단(NRF) 등재학술지로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은 “방산학회는 방산업체 법인회원사와 대학교수·연구원 등이 참여해 방위산업 관련 학문을 정립하고, 방산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회지를 발간해왔다”면서 “<한국방위산업학회지>는 지난 2009년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후 올해 등재학술지로 선정됨으로써 한국방위산업학회지는 방위산업 분야 전문 학술지로 권위를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방산에 대한 국민적 이해 확대 위해 총력 기울여
10년째 학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채우석 회장은 1968년 육군사관학교 28기로 입학, 직업군인으로서 30여 년을 근무하고 준장 예편 후 조달본부(현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했다. 1990년대 초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 과장, 지상장비평가 과장 등을 거치고 1999년 장군으로 진급하며 연구개발국장을 마지막으로 2001년 전역한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로, 군 복무중 약 20년간 방산관련 업무에 종사한 채 회장은 일찍부터 “방위산업은 국가의 생명선과 같은 기간산업으로,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튼튼한 국방을 위해 살아남아야 하는 산업”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방위산업은 단순한 일반적인 산업과는 달리 국가생존과 민족적 자존심 수호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산업이다. 방위산업은 또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으로, 정부가 관심을 갖고 육성해주면, 개발된 기술은 민간경제 분야로 순환되며, 수출경쟁력이 강화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채 회장은 항공우주방위산업전(ADEX KOREA)을 비롯한 수많은 행사와 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육성을 도모하는 한편, ‘방위산업 발전 및 진흥법’ 입법에도 일조한 채우석 회장은 미국 미드웨스트대학, 국내 숙명여자대학 등과 업무협약도 체결, 인재양성과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했다. 또한 방산비리의 오해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황금알을 낳는 최첨단 방위산업, 삼성은 왜 포기했나>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채우석 회장은 “통상 방산비리는 원가를 파악할 수 없는 해외 무기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다”면서 “애꿎은 국내 업체만 비리기업으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채 회장은 그동안 방위산업이 우리 국가안보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측면을 고려할 때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지금 우리 방위산업이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방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온 채 회장은 보국훈장 천수장 및 삼일장을 수훈한 바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도약하는 방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방산분야 중견간부들의 전문교육과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그 일환으로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방위산업 최고위과정’도 운영 중이다. 채우석 회장은 “방산육성을 저해하는 각종 과제 해결에 학회가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더 활발한 학회활동을 통해 방산에 대한 국민적 이해가 크게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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