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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치는 새해를 준비하자

기사승인 2021.12.04  21: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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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들어오느라 강풍이 수시로 찾아든다. 바람은 공기의 이동이다. 북쪽에서 형성되는 고기압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겨울이 들어온다. 따로 인공적인 동력을 제공하지 않아도 자연은 스스로 동력을 만들어 겨울에는 찬 공기를 남쪽으로, 여름에는 뜨거운 공기를 북쪽으로 밀어 올리며 계절의 변화를 반복한다. 여름 공기가 남에서 북으로, 겨울 공기가 북에서 남으로 흐르게 되는 원리는 단순하다. 여름에는 지구의 남쪽 면이, 겨울에는 지구의 북쪽 면이 태양쪽에 더 가깝게 기울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하는 것은 지구의 자전축이 태양을 향한 공전면과 수직으로 되어 있지 않고 상당한 각도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자전축의 기울기로 인해 1년 중 절반은 남쪽 공기가 더워지고 절반의 기간은 북쪽의 공기가 더워져 지구 표면의 공기는 일정한 간격으로 방향을 바꿔 대류하면서 계절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 단순하고도 뻔한 자연의 이치를 되새겨보는 것은, 지구상의 천변만화가 이 작은 하나의 변칙에서 시작되었음을 새겨보기 위해서다.
이렇게 정교하게 설계된 천체의 구조 속에서 수십억 년 지속된 변화가 지금의 지구 생태계를 만들고 인간을 탄생시켰다. 그 이치와 동기를 우리가 다 이해하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지금 지구는 우주 어느 천체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최적의 상태로 진화된 별이며 그 최적의 상태를 향유하는 것이 지금의 인류라는 것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다.

인체의 건강도 이러한 자연생태의 법칙에 따라 유지될 수 있다. 인체가 타고난 자연적 조건을 왜곡시키지 않고 유지하며 그 변화를 따를 수만 있다면 인간은 건강수명을 다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위적인 가공을 최소화하며 자연변화에 적응하는 이를테면 ‘자연건강법’을 최대한 충실히 따르는 것이 최상의 건강법이라는 얘기다.
자연이 건강상태(안정성)를 유지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듯, 인체도 모든 외부적 자극(stress)로부터 본래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 속성의 핵심은 ‘항상성(恒常性;homeostasis)’이다. 기울면 바로 세우고, 더워지면 식히고, 농도가 짙어지면 희석시키며, 상(傷)하면 그것을 치유하는 방향으로 인체는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세균이나 상처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방어작용을 가지는가 하면 정신적 자극과 상처에 대해서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작용기능을 가지고 있다.
나무의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나무껍질은 상처가 난 곳을 메워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치유한다. 가지가 꺾여도 체관이 다 손상되지 않았다면 나무줄기는 놀랍게도 꺾인 가지에 물과 영양을 공급하여 그것을 살려내 잎을 내고 꽃을 피운다. 꺾이면 꺾인 대로 살아나는 그 모습은 다른 정상적인 가지들보다 더 아름다운 감동을 자아내기도 한다. 인체에도 본능적으로는 그와 같은 회복과 재생의 능력이 잠재해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하여 현대의학은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들을 내놓고 있다. 아무 것도 안하면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손 놓고 바라보기만 할 수는 없으니 각국의 정부들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하게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접종과 동시에 돌파감염이니 변형 바이러스 출현은 물론이고 백신 자체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불안도 이어진다. 사실 의학계가 기대하는 것은 인체 자체의 면역력과 회복기능이다. 대응이 시급한 상태에서는 바이러스를 직접 상대하는 공격적 의료기술도 중요하지만,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건강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강한 체력과 방어능력을 갖추는 것이 사실은 더 중요한 대응책이라 할 수 있다.
백신 접종 등 긴급대응책을 활용하는 것만큼이나 몸의 신체적 균형, 정신적 안정과 몸의 영양을 최적화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최상의 대응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감기가 좋아하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운동과 섭생에 최선의 성의를 기울이고 정신적으로도 안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활력 넘치는 심신의 컨디션으로 새해를 맞을 수 있어야 하겠다. NM
[이은주 대화당한의원, 한국밝은성연구소 원장]

▲ 이은주 한의사

이은주 한의사 webmaster@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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