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300명 모집

▲ 서울시 '22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선발 과정.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22년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공공분야 진로체험도 할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3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모집부터는 직무수행능력을 고려해 선발하는 특화직무 부문을 신설(100명)해 근무자의 능력에 맞는 직무경험 기회를 확대했다.

근무기간도 기존 4주에서 6주(1일 5시간 · 5만800원)로 연장해 업무연속성도 강화했으며 기존의 일반직무 부문(200명)도 지역별로 근무분야를 선택할 수 있어 통근거리도 단축될 전망이다.

전체 모집인원 300명 중 일반선발(70%) 210명은 공고일 기준(12월8일)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면 된다.

특별선발(30%) 90명은 공고일 기준(12월8일)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22년 겨울방학 모집은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역할을 맡은 서울시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10일(금) 오전 10시부터 15일(수) 오후 6시까지‘서울특별시’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일(월) 특화직무 부문은 직무별, 일반직무 부문은 지역별로 전산추첨을 통해 1차 선발자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4일 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증빙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근무자는 30일(목) 발표하며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본인의 희망 근무지·전공·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개별 부서에 배치될 계획이다.

아르바이트 신청방법·대상자 선발·선발결과 발표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특별시’ 앱을 비롯해 다산콜센·서울시 인력개발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치구의 경우 자치구마다 모집기간과 근무기간을 달리해 별도로 모집하며 각 구청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사항은 거주지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2000년 여름부터 매년 서울시 거주 대학생들에게 서울시 부서 및 사업소에서 한 달여 간 근무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쾌적한 근무환경과 경제적 도움 등의 이유로 근무자 만족도가 87%로 높고 최근 3년간 모집 경쟁률은 39:1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