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 2월2일 159개 전통시장 제수용품 등 5 ~ 30% 할인 판매 … 온누리상품권 · 식용유 등 증정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17일부터 2월2일까지 시내 159개 전통시장에서‘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숭례문수입상가(중구) △후암시장(용산구) △금남시장(성동구) 등이다.
또 △경동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구로시장(구로구) △청과시장(영등포구) △풍납전통시장(송파구) 총 159개다.
참여시장들은 행사기간 동안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장만할 수 있도록 5~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시장별로는 제로페이로 결제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온누리상품권·식용유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남성역골목시장·사당1동먹자골목시장에서는 취약계층·어르신을 위한 나눔행사도 펼친다.
시는 24일 ~ 2월2일까지 10일 간 기존에 연중 무료 주·정차를 허용한 36개 시장 외 추가로 57개 시장에 대해서도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
임시주차허용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많이 모이는 40여 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매주 소독을 하고 369개 전통시장에 소독기·체온측정기·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매해 명절마다‘명절이벤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설 명절이벤트의 경우 서울상인연합회의 보조사업과 연계하여 명절이벤트 지원사업 대상을 늘리고 시장당 지원금액을 350만원으로 확대했다.
임근래 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인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