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참여 26개 공동체 · 92개 어린이집 28일 ~ 2월8일 공개 모집 … 2월 중 선정 3월부터 운영 시작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작년 8월부터 8개 자치구·14개 공동체(58개 어린이집 참여)에서 시행 중인‘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집을 포함해 올해 총 40개 공동체(150개 어린이집 참여)까지 운영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작년에 미참여한 17개 자치구에 최소 1개 공동체를 필수로 선정하고 나머지 9개 공동체는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결정한다.
이에 따라 신규 참여할 26개 공동체·92개 어린이집을 28일(금)~2월 8일(화) 공개모집한다.
각 자치구에서는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아 공동체 단위 1~2개를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집 이용권역으로 통학거리 10분 이내인 3~5개 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며 어린이집 간 상생·협력을 통한 변화를 희망하는 곳으로 구성하면 된다.
또 하나의 공동체엔 국공립어린이집·서울형 어린이집·현원 100인 이상인 어린이집(유형무관) 중 1개소 이상이 포함돼야 하며 민간·가정·법인단체·사회복지법인·직장어린이집 중에서도 1개소 이상 있어야 한다.
서울시는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월 중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오세훈 시장이 제시한 대표 보육 공약사업으로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이다.
지난해 발표한‘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은 38만 영유아 누구나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보육의 공공성 강화 △수요 맞춤형 보육 질 개선 등 4대 분야 · 47개 사업을 담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의 전 자치구 확대 시행을 통해 어린이집 현장의 상생·협력 활동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과 어린이집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상생 보육의 서울시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