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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성평등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기사승인 2022.06.19  0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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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의회 성인지 모니터링 및 경남도민여성의회 도입 방안 연구(사진=경남도의회)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경남도의회 성평등정책연구회(회장 김경영 의원)는 6월 17일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의회 성인지 모니터링 및 경남도민여성의회 도입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작년 전국 최초로 결성된 도민여성의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으로 의회 성인지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젠더거버넌스로써 도민여성의회를 의회 내 상시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

용역결과에는 도민여성의회가 의회 성인지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가 담겼다. 먼저 제11대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회의록을 심층 분석하였는데, 성평등 영역별 키워드를 빈도와 경향, 연도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성평등 관련 의안도 분석했다.

전체 가결된 의안 589건 중 29건만이 성평등 정책 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 관련 도정질문의 경우 남성의원 질문이 평균 1.9건인 것에 비해 여성의원이 약 3배가량 높은 5.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신문에서 배포한 경상남도의회에 대한 기사를 빅데이터를 활용, 분석한 결과도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담겼다. 2018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25,124개의 기사 중 ‘양성평등’ 단어를 제목에 포함하고 있는 기사는 87개, ‘여성’은 348개, ‘성인지(예산, 역량강화 교육 등)’는 28개로 전체의 약 1.7%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김경영 의원은 “남성이 과대표된 의회내에 여성들의 정치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젠더의제 논의기구가 상시적으로 정착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민여성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잘 드러나 기쁘며, 제12대 경남도의회 의원 정수 64명에 여성의원이 3명으로 축소된 현실이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성평등정책 추진을 위한 연구와 실천방안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의회 성평등정책연구회는 2018년 7월에 결성된 이후, 경남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성평등 정책연구 및 실천방안을 찾고자 토론회, 현지활동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순희 기자 press5797@daum.net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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