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시장·롯데마트 민관협력 창업 인큐베이팅 추진 … 7월1일(금)까지 만 19세 ~ 39세 서울청년 모집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밀키트를 개발할 2기 청년창업가를 찾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가락시장과 롯데마트 민관협력으로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인큐베이팅을 추진한다.
'건강하고 신선한(Healthy&Fresh)' 가락시장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밀키트를 제작할 총 1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락시장의 먹거리로 청년이 만든 밀키트는 롯데마트를 통해 유통,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포상금 300만 원과 롯데마트 입점,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사무공간, 공용부엌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가락시장 내 소상공인(음식점 등)과 협업 계획을 가진 지원자에게는 선발 때 가점이 부여된다.
▲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1기 교육생 개발상품. |
참여 대상은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7월1일까지 ㈜인사이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4월에 처음 시작한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1기에서는 15개 팀(17명)을 선발해 총 8주간의 교육과 컨설팅, 제품화 과정을 진행했다.
모든 교육과정과 컨설팅을 마친 1기 교육생들은 17일(금)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서 경진대회와 수료식을 했다.
교육생들은 바질 페스토 냉파스타·비건초밥 밀키트·차돌참깨나베·안주 밀키트·어린이 요리키트 등 다양한 개발상품을 선보였다.
2기 교육생에게도 청년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명 셰프와 광고사, 투자사,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를 통해, 밀키트 상품화․마케팅․유통 등 심화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교육생이 개발한 밀키트와 창업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1:1 컨설팅·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보연 시 경제정책실장은“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시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매출을 만드는 소자본 창업의 든든한 기반을 쌓고 팔도 먹거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