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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고자 노력하겠다”

기사승인 2022.08.05  1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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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은 이해하고 즐기기 어렵다’는 말에 많은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 대중음악은 귀에 쏙쏙 들리고 흥얼흥얼 따라 부르며 가사에 심취해 감상에 빠지기도 하는데,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별도의 교육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클래식 음악의 경우 ‘음악’ 자체가 어려워 많은 사람이 이해하기 힘들 뿐 아니라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치가 대중음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음악을 통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훨씬 적어진다. 그러기에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일반 대중은 클래식 음악에 다가가서 감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통해 국내 공연문화의 벽 낮춰
김지향 K.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지향 단장은 독일 유학파 출신으로, ‘클래식은 고급예술’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더 많은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지향 K.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은 “오케스트라의 지향점은 청중이다” 며 “관객을 향해 귀를 열어 많은 국민이 음악을 더욱 가까이 하고 우리의 삶이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주최 측의 요구와 청중의 눈높이에 맞는 친근하고 감동적인 연주회, 함께 공감하며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하고 있는 김 단장은 클래식을 낯설게 느끼는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에게 모두 어필할 수 있는 공연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김지향 단장이 이끌고 있는 K.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통성과 규모 면에서 국내 최고의 민간오케스트라로 손꼽힌다. 상급 지휘자와 우수한 연주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이곳은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각종 콘서트와 공연 뿐 아니라 인근 도시 등을 찾아 오케스트라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김지향 단장

김지향 단장은 “클래식이 ‘고급 취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입문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교향곡, 오페라, 뮤지컬, 국악, 현대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국내 공연문화의 벽을 낮추고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수한 기량과 열정을 갖춘 단원들이 모인 K.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국악, 뮤지컬 등을 오늘날에 맞는 새로운 해석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색깔 있는 테마별 음악회를 기획함으로써 청중과 더 많이 호흡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오케스트라가 이제는 클래식만을 연주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면서 “요즘 한류열풍으로 영화,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OST 및 뮤지컬,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청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관객의 폭을 넓히고, 객석, 청중, 악단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청중의 감성 움직이는 행복한 동행의 음악회 기획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우리 함께 열어야 하는 미래에 음악의 위로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시선이 높아짐에 따라 김지향 단장은 시민들의 예술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여 가시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늘의 추세와 변화에 다각도에서의 재조명을 통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통해 재밌는 개발, 즉 ‘클래식 음악 백배 즐기기’ 프로젝트로 클래식 문턱이 높다는 통념을 깨고 즐겁고 흥겹게, 청중의 감성을 움직이는 행복한 동행의 음악회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 단장은 “양적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곳곳에 열려 있는 소통의 통로를 찾아 K.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이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아울러 K.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브랜드 가치와 기지를 드높이는 것으로서 좋은 공연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우리 동네 음악회’ 등 찾아가는 공익 공연을 비롯, K.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필요한 곳에 새로운 기획에 의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개발하여 청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김지향 단장. 그는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진행하고 느낀 점은 무대에서 연주인들이 내가 연주를 잘한다는 마음이 아니라 관람하고 있는 여러분들과 이 감동을 공유하려고 할 때 청중들의 진정성 어린 감동으로 무대의 연주자와 하나 된 모습으로 진행되어 박수와 갈채가 함께할 때 진정한 행복도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김지향’이라는 이름이 성실한 멋스러움으로 아름다운 마음과 좋은 생각 그리고 의미 있는 실천과 행동 속에 따뜻함을 잃지 않고 운영하며 대중과 호흡하는 멋진 단체장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애인, 노인 등의 취약계층 문화 활동과 행복 증진을 위해 음악으로써 사회에 봉사하고자 작은나눔 클럽의 대표로도 활동 중인 김지향 단장은 음악으로 소통하며 보다 많은 이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해 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NM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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