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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확산모델 통한 자립형 산학협력 완성하겠다”

기사승인 2022.08.05  14: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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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학을 둘러싼 환경은 대내외적으로 급속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기술 산업 발전의 가속화는 오늘날 대학에게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황인상 기자 his@

연구를 토대로 미래기술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비단 대학의 생존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가의 생존을 결정지을 수 있는 주요한 가치로 자리잡고 있다. 인재양성,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로 이어지는 대학과 기업의 선순환 체제는 혁신주도형 경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쾌거
호남대학교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호남대학교는 정부의 최대 지원사업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3.0, 이하 LINC 3.0)’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호남권을 대표하는 산학연협력 거점대학임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호남대는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24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산학연협력 거버넌스 대학’으로서 미래산업에 대비한 인재 양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산업 기반 융복합형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또 기업협업센터(ICC:Industry Cooperation Center)를 고도화하여 다양한 산학연 연계 브랜드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과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 양승학 단장

양승학 LINC 3.0 사업단장은 “향후 6년간 진행될 LINC 3.0 사업을 통해 그동안 추진한 산학협력사업 추진성과를 대학과 지역사회로 확산시켜 재학생들의 학업 성취동기를 제고시켜 취업률 향상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산학연협력의 지속성을 높이고 AI·ICT 융합 기반의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부문 등 대학의 강점 분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학연협력 선도모델 창출·확산을 통해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력 양성과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수요맞춤형 현장중심 학사제도 및 산학연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 단장은 “3~4학년의 경우 직무유형별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프로그램인 산업맞춤형 스튜디오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면서 “AI·ICT융합기반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부문 등 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취업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업 PBL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대학교육과 현장 수요와의 괴리를 줄여 학생 취업과 산학협력 중심으로 체질 변화를 이루고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운영 확대 및 내실화도 도모한다. 아울러 준비된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창업교육 체제를 확충하고, 대학 구성원 및 지역사회 전반에 창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창업교육과 실전 창업 강좌 및 동아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협업센터 통해 특화 산업 분야 적극 지원
현재 호남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기업협업센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단은 기업협업센터를 통해 특화산업 3개 분야 전문인력 수급 안정화 체계와 특화 산업 분야 신기술 융합지원체계를 구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양승학 단장은 “호남대의 주요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 공유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특화산업(ACE) 분야의 산학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 지원하고, 과제 종료 후에는 기술 가치평가를 수행하는 등 종합컨설팅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사업단은 산업체 재직자 교육의 경우 특화산업별 산학연 협력협의체 기반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ACE 특화 교육과정, 제조업 대상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는 스마트 제조혁신 교육과정,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신기술 융합 교육과정 등 3개의 트랙을 구성했다.

아울러 쌍방향 산학연협력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가족회사 및 지역 혁신연구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기업협업센터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구축해 지역의 미래산업 및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밀착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산학연계교육과 기업지원을 바탕으로 지자체, 지역 혁신 연구기관, 권역별 대학 그리고 특화산업(ACE) 분야 산업체와의 공유·협업 체계 구축하는 한편, 산학연 협업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선도모델 확산과 글로벌 협업체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컬 산학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양 단장은 “LINC 3.0을 통해 지역의 인력양성공급 체계를 안정화함으로써 지역정착 취업률을 높이고 특화분야 핵심역량 브랜드화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글로컬 거점화를 이룸으로써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대학 위기 극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산학연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컬 확산모델을 통한 자립형 산학협력을 완성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와 연계된 산학연계교육을 확대함으로 수요 맞춤형 역량을 갖춘 현장형, 창의형 글로벌 인재양성의 선두에 서서 이끌어온 사업단은 지역의 3대 특화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ICT 융·복합을 통한 지역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 과정에서 1,000여개 가족회사와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 디자인에서부터 시제품 완성까지 ‘One-Stop지원 토탈솔루션 체제’를 갖춤으로써 제품화의 성공률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단은 지방대특성화(CK-1)사업 6관왕,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대학혁신지원(PILOT)사업,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AI융합대학지원사업, 지역혁신 플렛폼(RIP)사업 등 국책사업을 석권해 성공적으로 완수했거나 추진 중이며,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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