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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美術을 하나의 藝術로 接木

기사승인 2022.08.08  17: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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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 예초 정정순

매미가 울고
구름도 쉬어가는 한 나절

나무세상이나
잔디세상이나
까칠하고 만만치 않은 인심 속에

그늘지면 못 살고
보기엔 성격 좋아 보여도
누구든 함께 못하는 너 

양심적인 야자수만은 
이웃으로 인정
제집인양 함께 잘 살고 있네

 

 


천둥치는 날

 


바람 부는 인생
깜깜한 하늘 아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어제는 따듯하더니
잔뜩 흐린 오늘은
소낙비 속에 천둥 번개가 치네

금방이라도 
누군가 재가 될 듯
지옥 같은 순간이다 

누구를 심판하러 그분이 오셨나 NM

정정순 webmaster@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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