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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를 통해 모빌리티의 혁신을 이루겠다”

기사승인 2023.11.08  0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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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투자부진에도 구독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헐거워진 지갑 사정 때문에 비용효율적인 소비를 원할 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른 MZ세대가 경험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성향을 보이면서 구독서비스가 활기를 띠고 있어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일정 구독료를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뜻한다. 소비자는 큰 목돈을 지출하지 않고도 최신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도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 매출을 얻을 수 있다. 

킥스터 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링 구독 시스템 선보여 
(주)강운(구 모헤닉모터스)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2017년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강운은 국내 유일의 전기오토바이 기업이다. 중형, 소형, 초소형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개발한 이곳은 최근 특허기술이 적용된 인휠모터 기반의 자동차 하부 플랫폼 개발에 성공,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전기 오토바이를 제조 생산하고 있다. 기존의 전기 오토바이의 차체는 주로 용접 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작공정이 복잡하고 숙련된 노동력이 필요해 제작시간이 길고 제작비용이 높다. 그러나 강운의 특허기술을 적용한 전기이륜차용 차체는 이종 소재를 적충해 경량화하고 배터리를 수용하기 위한 공간을 형성함으로써 배터리를 보호하면서도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동일한 형태로 생산된 이종소재를 적충 결합해 구성함으로써 제작기간이 단축되고, 제작이 용이해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제작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져 전기오토바이 특성에 맞는 새로운 설계와 디자인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강운은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산업융합 혁신품목에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 김진선 대표

현재 강운은 ▲최고속도 100km, 1회 실주행거리 160km를 자랑하는 전기 오토바이인 UB46E ▲배달전용 전기오토바이인 팩맨 ▲자체 기술로 생산한 고성능 EV플랫폼인 MEP40에 이어 국민 E-모빌리티를 위한 킥스터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아파트 입주민들의 근거리 이동수단인 킥스터를 충전 걱정 없이 편하게 빌려 탈 수 있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구독 시스템도 선보였다. 김진선 (주)강운 대표는 “E-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전기오토바이 충전과 관리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저렴한 구독료로 개인 소유의 이모빌리티를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킥스터는 12인치 휠 적용으로 안전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독자적 설계와 기술은 물론 초슬림, 심플한 설계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한 것은 물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km, 최고속도 25km로 스쿠터 못지않은 성능을 갖추었다. 또한 자전거만 탈 수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것도 킥스터의 장점이다. 김진선 대표는 “킥스터는 충전 중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감, 아파트 인근 등 관리가 어려워 불편함을 주는 기존의 e-bike의 관리문제를 해소하고 부담 없이 빌려 탈 수 있다”면서 “아파트 현관 앞 자전거 거치대에서 완충된 전기바이크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 타는 대여시스템으로, 잦은 고장이나 A/S 무상 수리, 주차 등의 관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에 이어 인니·베트남, 타지키스탄과 MOU 추진
현재 강운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인도의 전기이륜차 제조기업 선닥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이륜차와 초소형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다. 김진선 대표는 “인도는 세계 최대 오토바이 소비국으로 연간 1천700만 대가 판매된다”면서 “인도합작법인은 제조·생산·홍보·판매를 담당하고, 모든 기술 개발은 강운이 맡는다. 인도에서 대량생산함으로써 제품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인도·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오토바이 소비국인 인도네시아·베트남 기업과 업무협약을 진행한데 이어 타지키스탄 정부와도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기술벤처기업에 대한 인프라 및 환경구축 미비의 심각성을 느끼고 실질적으로 기업에게 필요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돕고자 세계모빌리티협회(World Mobility Association·WMA)도 설립했다. 김진선 대표는 “우리는 E-모빌리티를 통해 모빌리티의 혁신을 이룬다고 믿고 있다. 우리의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며 우리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곳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면서 “친환경, 자원재활용, 글로벌 문제 해결은 앞으로 강운에서 꾸준히 다룰 사회적 문제다. 강운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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