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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도학원 공립화 전환 합리적 해결 필요

기사승인 2023.11.18  0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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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이영수 기자)   23년 11월 6일 여도학원 이사회를 통한 공립화 의결 가결 이후, 공립화에 대한 여러 우려를 표하는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집회시위 하겠다고 출연사를 압박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여도학원의 공립화 추진 진행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여도학원은 여수산단 설립 초기, 지역내 부족한 교육시설을 확충하여 여수산단 임직원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자 1980년 12월에 설립되었다. 

이후 관내 학교 다수 설립 및 공교육의 상향 평준화로 여도학원 설립취지가 퇴색되게 되었고 장기간 교직원 순환 정체에 따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여도학원 주변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도보 통학 가능한 여도학원을 앞에 두고, 원거리 학교 통학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일까지 발생되게 되었다. 

22년 기준 여도학원 운영비 총 143억원 중 출연사 분담금은 약 20억원 수준으로, 운영비 대부분이 국비로 지원되고 있어 교육청에서도 상기 사유들을 고려하여 공립화를 통한 해결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게 되었다. 

여도학원의 공립화가 논의되면서 22년 3월, 여도학원 출연사 주요 공장장 회의 시 여도학원 설립 취지 퇴색, 인근 주민 민원, 교육청 입장에 대해 공유하며, 출연사간 공립화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이를 추진하기 위한 TF를 구성하였다. 

23년 5월 이사회 투표 결과(부결)로 인하여 출연사 간 여도학원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 발생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LG화학이 이사장社를 맡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이사진이 구성된 이후, 5월 투표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향후 여도학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에 앞서 각 출연사들의 입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거수’ 진행 안건을 상정하였고 과반 이상 동의를 얻어 ‘거수’로 진행하여 여도학원 공립화가 가결되었다. 

여도학원 출연사 이사진은 여도학원 공립화에 따른 학부모 및 교직원의 우려가 많음에 따라, 향후 공립화 TF 구성을 통해 여도 구성원의 고충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조율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공립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미치는 불이익이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재학생에 대해서는 여도학원이 공립화 되더라도 통학에 불편함 없도록 현재와 동일하게 통학 지원 예정이며, 교직원에 대해서도 교직원 희망에 따라 일정기간(3~5년) 여도학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처우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 yslee@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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