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녹조·적조'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녹조·적조는 여름철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국민생활문제다. 댐의 여유용수 방류나 황토 살포 등의 대책 외에 과학기술을 활용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정아 기자 lja@
녹조는 남조류의 대량 증식으로 물색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의미하고, 오염물질 유입에 수온이 높거나 물 흐름이 없이 정체되면 주로 발생한다. 수온이 25℃ 이상, 일조량이 극에 달하면 물속에 영양분이 증가하면서 녹조류와 남조류가 증식하는 것이다. 물속으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고 용존산소 유입을 막아 물고기가 떼로 죽기도 하고 심각한 악취를 내뿜는다. 적조는 부영양화로 해수 플랑크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적색계통의 색을 띠는 현상으로 양식장이나 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현상이다.
녹·적조를 순수 자연 수소 광물 이온으로 여과시키는 기술 개발
권기진 우리강산생태복원협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권기진 회장은 40여 년간 우리 강산의 생태 복원을 위해 사단법인 전국자연보호중앙회 부설 우리강산생태복원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대구협회의 회원들과 함께 유기농 농사를 진행하며 녹조와 적조를 순수 자연 수소 광물 이온으로 여과시키는 기술을 개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권기진 협회장 |
권기진 우리강산생태복원협회장은 “지금까지 녹조와 적조를 제거한다고 황토 가루, 광물 가루, 화학 혹은 친환경 물질들을 많이 분사하면서 자연의 산을 수십 개 파괴한 결과로 엄청난 자연 파손을 야기했다”면서 “그러나 그 결과는 미비하고 오히려 물속에 심각하게 2차 환경 파괴를 제공했다”고 지적한다. 이에 권기진 회장은 녹조와 적조 물을 여과장치로 통과만 하면 녹조와 적조가 제거되는 장치를 개발하여 부산대학교 생명과학대에서 시험하여 세계 최초로 논문을 발표했다. 실제로 천연 수소 생성 광물 필터를 이용한 녹조 정화 전후의 비교분석에 따른 결과 1주차에는 염소 이온 수치가 26mg/L에서 5주차 18mg/L로 8mg/L 감소되었으며, 암모니아성 질소는 0.20mg/L에서 0.05mg/L로 0.15mg/L로 저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산염 이온은 1주 차에 0.014mg/L에서 2주차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대략 7배 상승했으나 3주차부터는 필터링을 통한 감소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황토가루 및 화학 약품을 분사하지 않고 오히려 녹조와 적조를 일으키는 물질을 흡착하면서 녹조와 적조를 제거하고 물의 환경을 개선하여 1급수로 전환하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권기진 회장은 “1차 장치를 설치 후 2차 관리비용이 미비한 것은 지속적으로 세척 후 재활용하는 것으로 세척 관리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상호수, 연못. 양식장, 정수장, 공원 내 1급 연못, 골프장 등 다양한 곳에 설치하면 녹조와 적조를 제거하고 1급수가 가능해진다. 또한 축사와 계사 등의 탈취 및 악취, 살균과 멸균도 가능하다. 수많은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화학 오염수, 축산 폐수, 여과장치를 필수적으로 통과 후 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적조 현상의 해결 위한 연구에 정부 차원의 지원 촉구
40여 년간 신기술 연구에 매달려온 끝에 획기적인 성과를 얻은 권기진 회장.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정부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권 회장은 매우 영세한 생활을 하면서 많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권기진 회장은 어쩔 수 없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기술 이전을 요청 받아 외국으로 기술 이전을 하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권 회장은 “대한민국의 야전 발명특허 등록의 신개발 기술이 대한민국에서 발휘하지 못하고 외국으로 나가는 현실이 슬프다”면서 “대한민국의 한강부터 1급수로 전환 되어야 경남지역 폐수인 낙동강이 1급수가 될 수 있고, 4대강 녹조가 1급수로 전환이 되어야 바다의 적조를 1급수로 완성할 수 있는 신개술 기술을 대한민국 정부는 야전 발명특허 등록자의 실전 기술을 모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순수 자연 1급 수소 이온 광물 기술로 녹조와 적조 제거 장치 제조는 대한민국 전국자연보호중앙회 부설 우리강산생태복원협회와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회원이 함께 연구 개발 하여 수십 년간 노력한 결과다.
권 회장은 “최근 국가적인 재난에 가까운 수질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녹조 현상은 예방적 차원에서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수질 내 서식하는 다양한 균주들의 사멸과 예방을 위해 천연 광물을 이용한 녹조 정화시스템의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토 복원과 국민 식수 1급수가 되면 바다의 적조가 사라지고 나아가 세계로 기술 수출이 가능하고 지구 환경이 환원되어 온난화를 예방하는 근본이 되는 소중한 신기술에 환경부, 한국농어촌공사, 정부 관계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NM
이정아 기자 lja@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