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북한 정권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

기사승인 2024.09.05  00:51:10

공유
default_news_ad1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 3일차인 지난 8월21일, 윤석열 대통령은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윤 대통령은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령부 지하에 있는 전투작전본부를 방문해 북한 위협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와 UFS 연습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북한이 넘보지 못하도록 철저한 연합대비태세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 각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며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저들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장병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UFS 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시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3년 동안 중단됐던 UFS 연습을 부활시켜 대비 태세를 굳건히 해 왔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면서 연습과 훈련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합 도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부처들과 긴밀히 공조해 국가총력전 수행 태세를 확고히 다져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이 연합방위태세의 근간이며,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며 미군 장병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며 “같이 갑시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라고 구호를 외쳤다. 윤 대통령은 전투작전본부 내 작전실에서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장병 70여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또 “같이 갑시다. 파이팅” 구호를 3번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늘 전쟁을 대비하고 준비할 때 주어지는 것”이라며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서 한미 장병 여러분이 깊은 우정을 쌓고 튼튼한 전우애로 무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대화력전수행본부도 방문해 군의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전쟁 발발 초기에는 장사정포와 미사일기지 제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도적인 화력대비태세를 주문했다. 이어 “장병 여러분들이 정말 수고 많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며 본부를 떠났다. 지상작전사령부는 평시에 전투준비 및 지상경계작전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전시에는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로서 한미 지상군 전력을 지휘하는 국가방위의 핵심부대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전장의 중심, 통일의 선봉! 지상작전사령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현장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역대 최고 성적 거둔 파리 올림픽 선수단 만나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22일 파리 올림픽 선수단과 만나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해 “뜨거운 무더위와 열대야에도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 등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도 많다”며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등은 어느 나라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선수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행사는 1984년 올림픽 이후 가장 적은 인원으로 출전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파리 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행사에 자리했다. ‘국민감사 메달’ 수여식도 열렸다. 국민감사 메달은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선수들에게 국민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144명과 지도자 90명 모두에게 국민감사 메달이 제공됐다. 대통령실은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 전원과 지도자 모두에게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역대 최초”라고 했다. 메달 뒷면에 새겨진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문구는 윤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고 한다. 앞면에는 ‘Team Korea’(팀 코리아)가 새겨졌다. 파리 올림픽 메달보다 지름이 0.5㎝ 크게 제작됐다. NM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실시간 뉴스

전국 뉴스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