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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무술 백제 검술의 맥을 잇다

기사승인 2013.04.03  13: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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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무예 백제검술 제 47대 계승자 출무(出武) 강영오 무사(武士)

사비랑 제도에 의해 더욱 활성화된 백제검술
백제무예 백제검술의 역사는 제 13대 근초고왕 때 가장 성행했는데, 당시 백제의 무예는 사비랑 제도에 의해 더욱 활성화됐다. 특히 백제말의 명장들은 太郞, 月郞, 泗?郞, 借士, 力士, 武士 등 모두 사비랑 출신이라는 점에서 백제 무예의 뛰어남을 알 수 있다.

   
▲ 백제검술 제47대 계승자 강영오 무사(武士) 검술공인9단
특히 백제 검술은 당시 삼국전쟁에도 영향을 미쳐 백제국의 영토 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역사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영오 무사는 “백제국의 시조인 (온)조왕은 기원전 18년에 십제라고 나라이름을 명명했다가 지금의 인천지역(미추올)에서 만난 비류와 백제국(百濟國)이라는 나라를 만들게 된다”면서 “그 당시 백제에는 여러 유명한 장수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계백(황산벌 전투의 영웅), 홍수, 복신장군이 있었고, 그중 가장 젊었던 흑치상지 장군이 나라를 다시 일으키려고 지금의 강원도 영월, 태백산 지역에서 수천 명에게 무술(백제검술)을 체계화하여 수련시킨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백제검술의 창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흑치상지장군이 쓰던 전설의 검은 무형검으로, 형태가 덜 만들어진 칼을 사용했던 것(중국식 주방칼)과 같은 모양의 검이며 칠사지창이라는 창을 잘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성대 전철역을 강감찬 장군역사로 개명 추진
우리 선조들의 이름과 역사관을 중시하는 무인 사단법인 백제무술협회의 백제검술 제 47대 계승자 강영오 무사는 그중에서도 옛 고려 때 귀주대첩의 영웅이었던 인헌 강감찬 장군의 업적을 가장 훌륭히 여기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강감찬 장군의 상징인 사당의 이름 (낙성대)전철역을 강감찬장군역으로 바르게 개명하는 일에 착수했다. 강영오 무사는 가칭 강감찬장군역 역사개명추진위원회를 설립, 정병열 한국장애인봉사단 중앙회 회장, 이수경 사단법인 단해원 요가협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여, 아울러 217명의 추진위원으로 구성해 낙성대 전철역에서부터 4월 26~29일에 현지 주민 및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백제무술 백제검술 계승자이자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

   
▲ 백제검술
강영오 무사는 “서울대 뒷길을 문화거리로 개설하는 기획도 추진 설계했다”면서 “이는 그 누구의 이득을 취하는 일이 아닌, 역사의 인물을 발탁하여 그분의 이름이 길이길이 남게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강감찬장군역으로 개명을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백제무술 백제검술 계승자이자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강영오 무사의 활동들은 옛 우리 선조들의 이름을 위상을 높이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리게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특히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 모두가 명산이며 그 중 관악산은 서울 남쪽의 지존의산이다 .여기에 옛 고려의 최고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나고 자란 관악산자락의 금주고을이며 지금의 봉천동이다. 강영오 무사는 “강감찬장군은 고려국의 최고의 벼슬 문하시중을 지내시고 1031년에 별세했다. 대한민국 해군에도 강감찬장군의 이름이 붙은 전함이 있다. 또한 한반도를 위기로부터 구하시고 최고의 영웅으로 살아 명재상이 되고 후세에도 설화를 남긴 분이다”면서 “관악산자락의 금주고을 문곡성의 정기가 있어 국내 최고 대학 서울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니 옛 고려국의 최고명장 귀주대첩의 영웅이신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해서는 낙성대전철역을 강감찬장군역으로 개명하여 새로운 성역으로 발전시켜 문화거리로 조성하여 옛 문화와 근본의 정서적인 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NM

전통무술의 전승가치

   
▲ 옛 삼국시대 불사조의 뜻(상상의 새)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뜻의 표시 고구려-까마귀(三足烏) 백제-봉황새(三足?) 신라-수탉(삼족오)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재 보호 상황을 보면 우리의 전통 소리를 이어온 창 등의 국악과 춤, 그리고 제조 기능을 지닌 장인들이 대부분이며 무술계통은 유일하게 택껸(중요 무형문화재 제76호) 한가지만이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그러나 이 나라 오천년 역사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불러온 소리가 한 두가지가 아니고, 장인들이 지니고 있는 민족문화 기능이 한 두개가 아니며, 그에 따라 정부에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무형문화재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국가 위급 시에 우리를 지켜온 무술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음이 사실이다. 전국 각지에는 아직도 백제신검 뿐만 아니라 고대 삼국의 무술계통을 지니고 전승되고 있는 무술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차원에서 고증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면 진위를 가릴 수 있는 무술들이다. 무술인들 스스로의 고증 노력도 필요하나 이는 자칫 비객관적일 수 있으며, 일개 무술인 들이 부담하기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흥성하고 있는 무술의 대부분이 일본, 중국 계열의 것이며 국적 불명의 무술 또한 전통으로 둔갑하여 전파되고 있다.
   
▲ 전통활쏘기 투궁술의 앉아쏴의 자세
이러한 무술 또한 이 시대의 한 축을 이루어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10년, 20년을 지나 100년 후에는 토착화된 우리 전통무술이 될 것임에는 분명하나, 지난 1500여년 동안 정말 힘들게 명맥을 유지해온 순수 전통무술과는 분명 그 가치와 기술이 함축하고 있는 민족정신 자체는 그 어떤 무술과도 견줄 수 없는 의미가 있다. 백제무술 백제신검(百濟神劍)은 타 무술과는 차별화된 몸짓을 가진 검술로서 우리 고전적 춤사위와 보법을 간직하고 있다. 이는 일본, 중국무술의 아류로서 토착화를 시도하고 있는 무술들이 가질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으며, 맨손 무술인 택껸과는 또 다른 무기술을 가진 무술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반도의 검 형태인 일자(一字)형 검을 한손으로 사용하는 우리 검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자손들에게 이순신 장군, 계백 장군을 비롯한 선조들에 대한 영광과 우리 문화의 훌륭함을 가르치고 있으나, 우리의 실제 환경은 서양문물의 홍수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중국과 일본 등의 문화에 젖어 서서히 우리를 잊어가고 있다. 내 것만이 최고라는 우월주의나 국수주의가 아닌 진정으로 우리 자손들에게 혼돈된 문화 속에서도 우리 문화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민족정신을 함양하여 올바른 정체성을 지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글도 아니고 말도 아닌 땀 흘리며 몸으로 얻어야 하는 우리 민족정신이 함축된 무술을 전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전통무술의 전인으로서 전승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백제무술 백제신검 제47대 계승자 무사 강영오
 

황태일 기자 webmaster@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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