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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대만 국립가오슝아트센터, 예술교류 협약

기사승인 2018.10.27  22: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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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 음악가 교류와 협업 통해 동아시아 문화유산의 우수성 알리자” 맞손

   
▲ "양국 음악가 교류와 협업 통해 동아시아 문화유산의 우수성 알리자" 맞손/최창윤 기자(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는 지난 23일 타이완 남부 가오슝에 위치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와 예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소리축제는 타이완과 지속적인 전통문화예술 교류 및 협업을 위해 국립가오슝아트센터에서 MOU를 진행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업무 협약을 이어가기로 했다. 매해 양국 아티스트 초청 및 협업에 따른 상호 제반 비용 제공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소리축제는 타이완 국립전통예술중심과의 3개년 업무협약(2016-2018)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국립가오슝아트센터와도 향후 3년간(2019-2021)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약속함으로써 타이완과의 예술 교류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0월 개관한 국립가오슝아트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그 위용과 규모, 디자인 등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만의 대표적인 국립 아트센터다.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개관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클래식, 무용, 연극,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는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공개 기자회견으로 진행됐다.

국립가오슝아트센터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치엔 웬 핀(Chien Wen-Pin)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당대 음악을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아내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음악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양국의 우수한 젊은 뮤지션들이 더 많은 협력과 창작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주세계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 소리축제 무대에 오른 타이완 뮤지션들은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현 시대 양국의 음악가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작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런 모든 과정들이 단순한 음악의 교류를 떠나 동아시아 지역의 뛰어난 문화적 유산들을 어디까지 도달시켜야 할지 궁극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통음악가들이 10월과 오는 11코리안 포커스라는 이름으로 국립가오슝아트센터에서 타이완 관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으로 협력의 닻을 올린다.

이번 코리안 포커스에는 ‘2017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우승팀 이나래가 오는 27일 무대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3‘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우승팀 듀오벗’, 다음달 10미연&with friends’까지 총 세 팀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국립가오슝아트센터 대표이자 예술감독 치엔 핀 엔은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 출신으로 MOU 협약에 참여한 박재천 집행위원장과 앞으로의 사업 진행 방향 및 과정에 관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아시아 중심으로 음악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그 중심에서 타이완과 소리축제가 앞장서 아시아 문화유산의 가치와 세계적 보편성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소리축제는 타이완과의 협약을 토대로 그간 타이완 포커스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타이완의 젊은 음악단체 3peoplemusic에 이어 올해 세계적인 얼후 연주자 왕잉치에와 우즈 아제르 등을 초청, 개막공연과 ‘ebs스페이스공감 in 전주세계소리축제’‘월드뮤직워크숍등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10일 타이완 국립전통예술중심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전통예술축제에 임실필봉농악보존회와 방화선 선자장을 진출시켜 전라북도 문화예술을 알리며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은바 있다.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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