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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 아닌 ‘인간존중’으로 함께 성장합니다

기사승인 2018.12.03  1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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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新)성장 동력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련 산업을 견인할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지능정보기술이 사회 전체 분야에 적용돼 경제, 사회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촉발하는 기술혁명이다.

황인상 기자 his@

단순한 기술 발전 차원을 넘어 산업구조의 변화까지 가져오면서 이에 따른 인력양성이 핵심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정태희 리박스컨설팅(re:BOX Consulting)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주체는 결국 사람일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미래인재 양성이 우리 모두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고 밝혔다.

내부 CHRO와 외부 CHRO를 연결하는 Gig Economy 1세대 기업

▲ 정태희 대표
제나라 명재상 관중이 일수백확(一樹百穫)이라는 말을 했다.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백의 수확을 얻는다는 뜻으로, 유능한 인재 한명을 길러내면 여러 가지 이득이 있다는 뜻이다. 처음부터 재능을 타고난 사람은 없다. 설사 타고난 능력이 있더라도 발굴해 갈고 닦지 않으면 평생토록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자신도 모르는 재능을 찾아서, 더 크게 키워주는 것이 인재개발이며, 그것이 리박스컨설팅의 역할이다. 리박스(re:BOX)의 박스는 세상, 조직, 사람, 믿음, 비전, 철학, 가치, 선입견, 시스템, 체제, 구조 등을 의미한다. 정태희 대표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일궈놓은 박스를 버리고 쉽게 바꾸고 남의 박스를 부러워하며 새 박스를 필요로 한다”며 “개인이든, 조직이든 생각을 다시하고(rethink) 체제를 재정립하고(realign) 가진 것을 돌아봄으로써(retool) 더 나은 모습으로 리박싱(re:BOXing)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리박스 컨설팅은 고객과 파트너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하여 기존에 존재하는 시스템이나 정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우리 기업들이 가진 강점을 외부에 개방하고 고객, 주변사회, 글로벌 파트너 그리고 정부 등과 소통하며 얻는 새로운 지식과 글로벌 트렌드를 조직 내부에 전문적으로 녹여내는 Gig Economy 1세대 기업이다. 한국을 본사로 두고 미국, 홍콩, 독일, 대만, 싱가폴 등 선진 5개국의 세계적인 글로벌 컨설턴트들과 실시간으로 협업하여 co-creation project를 진행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조직활성화 워크샵과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글로벌 프랙티스를 선별적으로 선택하여 한국 조직에 맞게 리폼하는 다양한 인사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리박스의 주요 서비스는 아카데미, 컨설팅, 코칭 등으로 개인과 조직의 문제에 맞추어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카데미 코스인 HR Z(HR 전문가 아카데미), The WIT(여성 리더를 위한 아카데미) 그리고 BOLD(CEO와 리더를 위한 과정)는 e코넬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리더십 코스로써 개인의 상황, 예산 등에 맞게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시하는 프라이빗 명품 코스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코치 마샬 골드스미스의 코칭 서비스를 통해 CEO와 임원 팀을 대상으로 코칭을하며 기업내의 인력과 조직이 지속성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도록 포춘 100대기업을 분석하여 최신의 이론과 사례를 연구하고 이를localize(현지화), customize(맞춤화) 시키는 등의 재구성과 리박싱하는 작업을 거쳐 기업에 가장 적합한 리더십 프로그램과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다양한 측면에서의 컨설팅과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re:BOX on the Gallery(roG)’라는 예술·과학·정부·산업·비영리·인문·미디어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지식창조공동체와 함께 연결되어 1년에 4번 roG for Fun(예술 콘서트), roG for Innovation(과학 콘서트), roG for Good(인문학 콘서트), roG for Leadership(리더십 콘서트) 등의 테마와 함께 지식과 재능을 나누고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는 나눔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답은 ‘사람’, 사람들이 모여서 나누고, 연결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일 하고 싶어

정태희 대표는 전 콘티넨탈코리아 부사장, 전 GE 코리아 인사부 최연소 여성 임원을 맡은 HR 업계의 총아로서 성공적인 글로벌 인재육성프로그램을 만들어낸 리더십 전문가다. 2014년 GE의 Jeff Immelt의 The Most outstanding Leadership Award를 수상했고, 2017년 Global HRD Congres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Top Global 100 HR 전문가로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HR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여성 인재의 활용이 국가 경쟁력의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며 “한 사람의 직원들의 개개인에게 공감해주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상대적으로 여성이 상대와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성 리더들이 조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박스컨설팅은 수익의 10%를 여성 리더십 고양과 NGO를 위한 후원에 쓰고 있다. 정 대표는 “수평적 조직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 분야의 지식보다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가진 직원들을 협업하고 연결하는 것이다. 조직원들에게 협업하고 공유하는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Human Resources(인적자원)라고 일컫는 HR(인사)을 Human Respect(인간존중)로 말한다. 사람을 자원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중히 여김으로써 그들의 숨겨진 타고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인간존중’의 리더를 육성할 시기다”고 강조했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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