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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차 품질조사 결과 3개 브랜드 종합 1~3위 석권

기사승인 2019.07.03  16: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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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Power)가 밝힌 신차품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종합 1∼3위를 석권했다. 2017년부터 별도 브랜드로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한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독일 포르쉐와 일본 렉서스 등 걸출한 경쟁자를 모두 물리쳤다.

황인상 기자 his@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1위, 전체 브랜드 기준으론 제네시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대차 역시 종합 순위 3위로 기아차 뒤를 이었다. 1987년 시작한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실제 차를 구입한 고객이 평가한 품질 종합점수다. 미국에서는 자동차 구매 시 주요 기준임과 동시에 업체의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 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기아차의 인도 현지시장 진출 준비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지난 4월 인도 출장을 다녀온 이후 현대·기아차의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소형 전략 SUV인 ‘셀토스’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신차를 처음 선보이는 장소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이례적 행보다. 이 차가 기아차의 글로벌 핵심 차종인데다 이번달 국내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셀토스가 브랜드 인도 시장 개척에 선봉에 선, 첫 번째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그간 인도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 60%의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탓이다. 현재는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 착공, 올해 1월 셀토스의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하반기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기아차의 성공적인 인도 시장 안착을 위해 관련 내용들을 직접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월 인도를 찾았을 때도 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기아차는 우수한 딜러단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 역량, 품질 경쟁력, 스포츠마케팅, 글로벌 성과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 역시 신형 소형 SUV ‘베뉴’를 인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50만대 이상의 차량을 현지에서 판매하며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내수 점유율은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3월 현대·기아차가 인도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올라(Ola)에 3억 달러를 전략 투자한 것도 정 수석부회장이 내린 결단 중 하나다. 현대·기아차가 단일 투자로 3억 달러 넘는 돈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공유경제 생태계에서 판도를 선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급부상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결정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현대·기아차를 경험하게 됐다. 향후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현대·기아차와 올라는 인도 특화 전기차(EV) 생태계 구축,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G20서 수소경제 사회 구현 위한 동참 촉구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세계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환경 장관 및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앞에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지난 6월15일 정 수석부회장은 일본 나가노縣(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에서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 자격으로 공식 스피치를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공식 발언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선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경제 사회가 일부 국가, 특정 산업만의 어젠다가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와 산업, 기업이 함께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미래를 향한 공통의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가 많은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세계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 화학,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등 전세계 주요 기업 60곳이 참여하고 있다. NM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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