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지하철역·아파트 단지 등 친환경 1등급 라벨 부착 홍보 … 공영주차장 50% 감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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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강동구청장. |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강동구가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의 하나로‘자동차 친환경 등급제’추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지하철역·아파트 단지 주변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등급제의 필요성과 친환경 1등급 라벨 부착을 상시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자동차 친환경 1등급을 표시하는 라벨 부착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의 친환경차량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친환경 1등급 차량으로는 전기차와 수소차가 해당되며 구청에서 차량 등록 때 친환경 1등급 표시 라벨을 신청·발급받아 부착할 수 있다.
표시 라벨을 부착한 차량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혼잡통행료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5등급 차량은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에 따라 고농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운행 제한을 받게 된다.
AI시스템의 무인 단속 카메라를 통한 상시 단속을 실시해 위반 때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친환경 등급제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청 맑은환경과(전화 : 02-3425-592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친환경 등급제’란 환경부가 정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방법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자동차를 1~5단계로 구분하고 등급에 따라 혜택이나 운행 제한 등의 불이익을 적용하는 제도이다.
이정훈 구청장은“친환경등급제는 친환경차 선택이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의 하나”라고 말했다.
또“주민의 관심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를 강화해 친환경 자동차 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