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16일까지 내·외국인 20인 이상 접수 가능 …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총 3,200만 원 수상
▲ 노원구가 지난 해 개최한 '탈 축제'의 경연대회 참가팀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노원구가 10월 개최하는 탈 축제의‘탈 퍼레이드 경연’참가팀을 다음 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탈 퍼레이드 경연은 주어진 3~4분 동안 독창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한 탈과 가면을 쓰고 무용·댄스·무술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노해로 일대를 행진한다.
심사기준은 '경연 연출 완성도’'경연 주제 표현 능력’'한데 어우러지는 대동성’'복장 완성도’'관객 호응도’등이다.
퍼레이드 연출 때 팀 참가자의 절반 이상은 탈 또는 가면을 착용하거나 페이스페인팅을 해야 된다.
시상은 일반인과 대학생이 참가하는‘해오름’부문과 어르신 부문, 각 동 주민센터만을 대상으로 한‘세종대왕’부문, 아동과 청소년이 참가하는‘사랑이’부문 등 그룹별로 나눠 진행한다.
각 부분 최우수상은 해오름 부분 500만 원, 세종대왕 부분 300만 원, 사랑이 부분 200만 원을 주고 금상에는 해오름 부분 300만 원 등 2개 팀에 총 3,2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20인 이상 팀을 구성한 후 구청 6층 노원 탈 축제 추진위원회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노원 탈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탈 퍼레이드 경연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3개 팀·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밖에 노원 탈 축제를 동네 구석구석 알리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매개로 참여도를 높이고자 'SNS 기자단‘도 모집한다.
SNS 기자단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자신의 SNS에 탈 축제의 다양한 소식을 게시하고 동별 축제와 같은 지역 행사를 소개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참여를 원하는 자는 19일 오후 5시까지 구청 6층 노원 탈 축제 추진위원회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양식은 노원 탈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노원 탈 축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노해로 롯데백화점 노원점 ~ 노원 순복음교회까지 500여 미터 구간에서 열린다.
탈을 통한 익명성을 활용해 주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하는 기획 축제다.
오승록 구청장은“지난해보다 더 크고 흥미로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금까지 없었던 멋진 축제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