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까지 임원추천위원회 열어 대표이사 등 공모 … 문화체험 등 중·장기적 정책 수립
▲ 박성수 송파구청장. |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송파구는 중·장기적인 문화정책을 만들기 위해 10월 송파문화재단을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민·관 네트워크 구축과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지원팀과 문화정책팀으로 구성하고 △문화프로그램 기획 △지역 문화예술 관련 정책 및 사업 개발 △중앙정부 및 서울시 공모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2020년부터는 구립도서관 등을 포함한 문화시설 운영의 업무도 맡는다.
구는 7~8월에 재단 임원 구성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을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한 후 설립허가·등기 절차를 끝으로 송파여성문화회관 4층에 문화재단 사무실을 오픈한다.
구는 지난해 말 송파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 문화재단 설립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며 재단 설립에 나섰다.
지난 4월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을 마무리하고 5~6월에는 구와 서울시의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타당성 검토결과를 심의한 후 의결했다.
송파구의회와는 협의를 통해 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출연금 및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하고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박성수 구청장은“송파구는 한성백제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고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 등의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공존하는 문화역량이 풍부한 도시”라고 말했다.
또“문화재단을 통해 송파의 문화자원을 전문·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