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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서울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기사승인 2019.08.06  22: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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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하시설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데 대해 “각 기관이 서로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고, 모든 정보를 공유하면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게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시설물에 대한 통합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정미 기자 haiyap@

박원순 시장은 지난 7월25일 오전 10시10분 시청에서 열린 지하시설물 관리 업무협약식에서 “서울 지하에는 우리가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각종 시설이 깔려 있다”며 “특히 전기·가스·상하수도·난방관 등은 1000만 서울시민 삶에 필수 불가결한 시설이자 경제활동의 기반이 되는 도시의 ‘생명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 5만3000㎞에 달하는 시설 중 절반 이상은 서울시 이외 여러 기관들이 관리하는 시설”이라며 “(관계기관과)시가 긴밀하게 협력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보다 더 귀한 가치는 없다”며 “서울시는 관련기관과 협력해 안전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

관계기관과 지하시설물 관리 업무협약 체결
지하시설물 관리 업무협약은 서울시와 KT,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서울 지하시설물 통합관리를 위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각 기관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할 공동(空同)조사를 서울시가 전담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관계기관은 2023년까지 총 2조7087억원을 투입한다. 지하안전 통합체계 구축, 선제적?체계적 안전관리, 스마트기술 예방시스템 개발 등 3대 분야, 10개 추진과제를 시행한다. 기관간 합동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통합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 기존 도심에 전력, 통신, 상수도를 공동 수용하는 ‘소형 공동구’ 설치방안을 검토한다. 이를 위한 서울시 공동구 기본계획도 내년까지 수립한다. 더 나아가 GTX 등 대규모 지하개발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하개발 안전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착수한다. 지하시설물 노후화와 관련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시스템을 연내 개발하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 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은평 공동구에 24시간 순찰이 가능한 지능형 궤도주행 로봇을 연말까지 설치 완료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상반기 외투액 50억4000만 달러 기록
지난 7월24일 서울시는 2019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역대 최고 금액인 신고기준 50억4000만달러(약 6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33억6000만달러보다 50%나 늘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기준'도 역대 상반기 최고 수치인 33억3000만달러보다 5% 증가한 35억달러로 집계됐다.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분야별 고른 성장과 신규투자, 증액투자 모두 각각 87%, 29% 상승했고 전국 총 실적(98억7000만달러)의 5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는 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75% 급증했고 서비스업 분야는 45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늘었다. 특히 4차산업혁명 분야와 정보통신 기반의 서비스업 창업기업 분야에 상반기에만 26억 달러의 증액투자가 진행돼 서울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의 소셜커머스, 공유주방 기업과 독일의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 등 외국의 혁신기업들의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월 현재 세계 30위권에 머물러있는 서울시의 창업생태계를 5위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1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도 조성해 가능성 높은 벤처기업에 투자키로 했다. 신규투자도 23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 각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된 것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 서울시는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하반기에도 외국인투자 유치에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스타트업생태계의 본격화와 혁신성장펀드 출범, 창업 도시 세계 5위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주어서 서울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외국인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강화될 수 있도록 투자처 발굴과 다변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NM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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