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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예방의학의 거점 선점하겠다”

기사승인 2019.09.03  14: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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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적인 기술로 일컬어지는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인공지능(AI) 기술, 가상 및 증강현실 기술 등 첨단 기술과 의료기술이 융합돼 탄생한 ‘디지털 헬스케어’에서는 데이터의 역할이 알파와 오메가라 할 만큼 중요하다.

윤담 기자 hyd@

건강 관련 데이터와 의료 데이터의 공유와 이용은 미래 의료산업에서 매우 중요하다. ‘치료’의 개념에서 ‘예방’의 개념으로 진화하면서 개인 맞춤 의료를 지향하는 미래의 의료산업에서는 데이터의 이용이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최초의 블록체인 헬스케어 플랫폼 ‘카디오코인’
의료산업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진보와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 아래 혁신을 맞이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의 혁신기술 중에 하나로 의료연구와의 융합연구에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카디오헬스케어는 블록체인 헬스케어 플랫폼 ‘카디오코인(CardioCoin)’을 최초로 개발 및 출시했다.

▲ 박희재 대표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슈어테크 기업인 카디오헬스케어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를 토대로 예방의학 프로젝트를 시작, 최근 선보인 카디오코인은 러닝머신(트레드밀)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반 보상 앱서비스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투자회사 볼트(THE VAULT X)의 첫 번째 국내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볼트의 임원이자 카디오코인 대표를 맡고 있는 박희재 대표는 “Apple, Google, Samsung, Fitbit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들이 fitness tracker 및 healthcare app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지만 본 회사는 사용자 운동정보의 조작이 쉬운 fitness tracker 및 healthcare app은 블록체인 서비스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대신 세계적으로 3억 명의 active user 가 있는 Fitness gym 시장을 first market으로 정의하고 세계 최초로 사용자 운동정보 조작이 어려운 Fitness 운동기구용 블록체인 IOT 시스템과 서비스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카디오코인은 사용자가 운동을 하며 자체 코인(CRDC)를 모으고 이를 용품숍에서 운동기구, 건강식품 등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트레드밀에 IoT, AI 기반의 센서가 부착돼 사용자 운동 데이터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트레드밀에 부착되는 exer-miner는 레이저 센서로 러닝머신의 운동 속도를 측정하고, 진동센서를 통해 운동자의 운동 패턴을 학습하고 운동의 조작여부를 판단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에서 특허 등록을 받았으며 미국과 중국, 영국 등에 세계특허를 출원중이다. 채굴기는 카디오코인의 첫 번째 제품이며 운동부하와 심박수의 상관 관계에 대한 빅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한 이후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피트니스 트래커,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과 실내외자전거용 페달도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주민복지, 건강에 관심이 많은 퍼블릭한 공공기관 중심으로 채굴기 설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박희재 대표는 “유저가 카디오 코인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신의 건강을 위한 노력으로 보험회사만 이득을 갖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한 자신도 이득을 취하게 된다”면서 “이런 부분이 더욱 큰 동기가 돼 어렵기 만한 건강을 위해 좋은 습관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9 Top20 헬스케어 기술’ 선정
오늘날 전 세계가 고령화로 늘어나는 의료비용을 줄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런 비즈니스 기회를 잡으려는 글로벌 대기업의 움직임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의 해결책은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질병의 예방이다. 박희재 대표는 “예방의학의 핵심 요소는 운동과 식단이다. 이에 현재의 Fitness Gym 은 예방의학 서비스를 리드하는 오프라인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들은 예견하고 있다”면서 “이미 미국에서는 Medical Fitness 라는 명칭으로 Gym들이 변모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Fitness Gym이 Wellness 기능을 가지게 된지 오래되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Fitness Gym을 선점하면 향후 예방의학의 거점을 선점하는 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박희재 대표는 카디오코인으로 53개 피트니스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3개의 지자체 스마트시티 사업의 헬스케어 분야 서비스로 논의 중이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수익모델 가능한 웨어러블은 작은 화면으로 인해 콘텐츠나 광고 수익과 같은 추가적인 수익모델을 만들기 어려운 반면 Fitness Gym에 설치되는 카디오헬스의 솔루션은 사용자가 운동하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의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Gym의 고객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에 관심이 높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양한 수익모델 확보가 가능하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카디오코인은 해외 유명 경제 매거진으로부터 2019 Top20 헬스케어 기술로 선정된 데 이어 2019 블록체인 기술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으며, 국내 유명 언론사들로부터 혁신기업 대상을 수상하였다. 박희재 대표는 “현재 개발 완료된 채굴기와 블록체인 하이브리드 App에 대한 베타 테스트를 강남 지역 피트니스 센터에서 실행하는 중이다”면서 “테스트가 끝나면 전 세계 피트니스 센터 20만여 곳으로 확산될 것이어서 국내외 대형 프랜차이즈 피트니스 회사, 보험 원수사들과 카디오코인 서비스 제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원들이 운동 데이터를 우선 확보한 이후에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아웃도어 시장과 유기농 또는 건강식품과 같은 유통 시장에도 진출하고자 한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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