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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박스’로 배달 공공·공익성 확장모델을 제시하다

기사승인 2019.10.07  04: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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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은 공장, 에너지, 의료, 생활, 자동차 등 모든 영역 기기·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초연결 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글로벌 IoT 시장은 향후 5~6년 내에 약 5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니콘 기업 탄생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손꼽힌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우리나라 기업은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상당한 IoT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과는 기술 격차가 크고 일본에 근소한 차로 뒤처지며 중국에 추격당하는 형국이다. IoT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시장 참여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세계 최초로 오토바이 배달통에 IoT 기술 접목
IoT 산업 규모는 지속 성장세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2018년도 사물인터넷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IoT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나라 기업 수는 2204개로 총 매출은 8조608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이 IoT 서비스와 단말기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장민우 ㈜뉴코애드윈드는 이륜자동차 배달통 3면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음식이나 물품운송이라는 배달통 고유의 기능에 광고기능을 더하는 ICT 융복합 스마트 배달통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전 세계 최초로 특허를 등록한 ICT 융복합 스마트 배달통 ‘디디박스’는 오토바이 배달통에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배달자 상호가 아닌 주문자 상호로, 주문시마다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딜리버리 디지털 스마트 LED 배달통’이다.

▲ 장민우 대표

장민우 ㈜뉴코애드윈드 대표는 “디디박스는 배달통 내부 자체에 무선 인터넷망인 LTE가 설치되어 있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가 부착되어 있다”면서 “외부에는 상호나 광고문안을 표현할 수 있는 고휘도 저전력 LCD 패널이 3면으로 부착되어 있어서, 광고주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인터넷 접속 후, 간단한 조작만으로 실시간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광고의 내용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을 잡으면 배달자의 상호가 아닌 주문자인 영세자영업자의 상호로 실시간 변경된다. 그동안 배달대행회사가 오토바이 3면의 상호광고를 독점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문자와 배달자가 상호에 대한 광고를 서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 또한 공차시간을 이용해 백화점 세일광고, 대기업·프랜차이즈 본사 CF광고, 영화 예고편, 아파트 분양광고, 각종 문화예술기관의 연예인 출연광고 등을 유료광고로 노출시켜 그 수익금을 영세한 배달원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길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개수배, 목격자 찾기, 재난경보, 실종자 및 미아 찾기, 미세먼지 경보, 교통사고 우회도로 안내 등 공공·공익정보를 전파함으로써 국가·지자체·공익단체의 정보 전파력을 증폭하는 계기가 되며 국민들의 정보 흡수력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민우 대표는 “디디박스는 자영업자-배달원-골목상권-지역경제가 이익 공유형 생태계로 상생·발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도로의 무법자’, ‘난폭운전자’로 비난받던 배달원들을 공공·공익 정보 전달자로 탈바꿈하는 ‘배달 공공·공익성 확장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서 기술력 인정받은 ‘스마트 디디박스’
최근 뉴코애드윈드의 ‘스마트 디디박스’는 세계 각국에서 주목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5월, 뉴코애드윈드는 디디박스로 제30회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ITEX)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에 앞서 뉴코애드윈드는 지난해  12월 특허청 주최 서울 국제 발명전시회 금상 수상, 2019년 2월 태국 지식 재산 국제 발명전시회 혁신대상 및 금상, 2019년 4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발명전시회 금상, 한국정보화진흥화(NIA) IoT스마트 대상, 같은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7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뉴코애드윈드는 서울, 태국, 러시아, 스위스에 이어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파나마 국제 박람회에서는 남미 대륙 및 북미 대륙에 대한 ‘스마트 디디박스’ 지사 설립,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 북미와 남미를 합쳐 1억2000만 달러(1363억 원)의 가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 최초 합법 배달통 디디박스
뉴코애드윈드의 스마트 배달통 디디박스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초로 합법적인 배달통으로 승인된 제품이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화된 오토바이 배달통은  피자, 치킨, 중국집 등 요식업에서 사용 중인 배달통은 물론이고, 심지어 우정사업본부에서 사용 중인 우체부들의 배달통마저 현행법상 불법에 해당된다. 현행 자동차 관리법은 이륜자동차에 배달통 부착을 금지하고 있으며, 배달통을 부착시에는 “불법부착물”로 간주되어, 처벌을 받게 된다. 또한 현행 옥외광고물관리법상에서는 배달통을 이용한 광고물 부착시 관할 시군구청에 허가 또는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 허가 또는 승인을 받고 오토바이 배달통에 광고를 하는 사례는 없다. 심지어 우편물 배달에 사용되는 우체부들의 배달통마저 옥외광고물법 허가를 받지 않고, “우체국 예금보험”과 같은 상업광고를 하고 있어서 불법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뉴코애드윈드는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튜닝승인을 받은 합법적인 오토바이 배달통으로 인정받았다. ict 규제샌드박스에서 심의, 확정을 거쳐,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한국 교통안전공단의 시험승인을 추가로 받아야만 했고, 공무원들이 제시한 여러 가지 부가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뉴코애드윈드는 추가적인 기술개발을 하여야만 했다. 규제샌드박스 심의 통과후 5개월이 경과하고, 수억 원의 추가적 개발비를 부담하고 나서야, 비로소 합법적인 배달통으로 승인받게 된 것이다.

세계를 향한 발돋움
디디박스는 전 세계 배달시장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배달시장이 가지고 있던 수익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직된 수익구조에 “유료광고수익”이라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그러한 점에서 전 세계 배달시장은 뉴코애드윈드의 디디박스에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는 까닭이다. 영세한 배달원들에게 새로운 추가 수익 모델을 제시하여, 실질소득 증가를 통한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무료 상업광고를 통한 매출 증대를 도와, 골목상권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며, 사회적, 국가적으로는 교통사고 발생율을 낮출 뿐만 아니라, 공공 공익 광고를 통하여, 공공성과 공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뉴코애드윈드의 디디박스가 국내외 배달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전 세계 배달시장을 어떻게 선도할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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