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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가장 낙후된 동네인 ‘로어 이스트 사이드’도 중간규모 주택가격 100만 달러 돌파

기사승인 2019.11.06  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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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년간 뉴욕시내 13곳 '100만 달러 짜리' 동네로 변신 ... 다음은 ‘롱 아일랜드 시티’?

▲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 지역과 럭셔리 콘도인 '원 맨해튼 스퀘어'단지 모습 / 사진 =원맨해튼스퀘어분양사

지난 9년 동안 뉴욕시에 중간규모주택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는, 소위 '100만 달러 짜리' 새 동네가 13곳이나 생겨났다.

지난 몇 년 동안 도시 곳곳에서 부동산 시장이 크게 요동치면서 수천 개의 고급 콘도들이 새로 생겨났고, 그 결과 새로운 100만 달러 짜리 동네들이 탄생했다.

부동산정보회사 스트릿이지(StreetEasy)가 2015년에서 2019년 사이에 연간 최소 100건의 매매거래를 기록하면서 중간 규모 거래가는 100만 달러 이상인 곳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뉴욕에는 4곳의 100만 달러짜리 동네가 있었다. 9년이 지난 지금은 17개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그 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진 맨해튼 남동쪽의 로어 이스트 사이드(Lower East Side) 가격이 두 배로 올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 동네가 올해 100만 달러의 문턱을 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이 회사는 설명하고 있다.

최근 완공한 럭셔리 콘도아파트 대단지인 원 맨해튼 스퀘어(One Manhattan Square)를 포함,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건의 새로운 콘도아파트 개발 및 분양이 시장을 강타했던 영향이다.

이 회사는 로어 이스트 사이드는 올해 고급 신규 개발로 인해 이 지역의 주택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중간 판매 가격이 137만1587달러로 기록했다고 제시했다.

지난 5년 동안 100만 달러 동네목록에 오른 다른 맨해튼 지역들로는 이스트 빌리지와 그레머시 파크 지역이 있으며, 브루클린 하이츠, 프로스펙트 하이츠, 윌리엄스버그 등 세 곳의 브루클린 지역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리스트에 이미 오른 오랜 지역들은 고급동네인 트라이베카, 소호, 그리니치 빌리지, 웨스트 빌리지, 첼시, 그리고 어퍼 이스트와 어퍼 웨스트 사이드가 있다.

소위 '100만 달러 짜리' 동네에 포함되는 지역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 뉴욕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들어서고 있는 고급아파트 '스카이라인 타워' 모습과 옆 시티빌딩 / 사진 =스카이라이타워분양사

앞으로 몇 년 안에 어떤 동네가 이 대열에 합류할 것인가?

이 회사는 현재 중간규모 매매가가 90만 3419달러로 5년 전보다 10%나 오른 맨해튼 이스트리버 강 건너 퀸즈의 롱 아일랜드 시티(LIC)가 곧 100만 달러 동네의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뉴욕 주택 가격의 꾸준한 상승에 힘입어 임대료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릿이지가 발표한 지난 8월 뉴욕 맨해튼 임대료는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 맨해튼, 퀸즈의 모든 지역별 시장에서 임대료가 상승했으며, 각 자치구내에서도 기존 가장 비싼 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고 제시했다.

예를 들어, 노스웨스트 브루클린 지역은 작년 이후 3.5% 오른 3115 달러를 기록하며 이 지역에서 가장 빠른 임대료 증가율을 보였다. 맨해튼과 퀸즈 지역도 각각 3.0%와 3.5% 상승해 3309달러와 2198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맨해튼에서는 다운타운 지역(가장 비싼 서브마켓)의 임대료가 2.8% 오른 3809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관련 뉴욕의 한 부동산전문가는 "매매가 상승으로 일부 집을 살 여력이 있는 사람들이 집값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좀 더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피력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현재 높은 수준의 임대료 수요에 힘입어 매매 시장에 필요한 투자여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NM

 (네스트시커스 한국지사장 곽용석 henryk@nestseekers.com )

 

곽용석 webmaster@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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