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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교 Wee클래스 40% 그쳐 … 특수학교 ‘0%’

기사승인 2019.11.11  1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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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600곳 중 242곳(40.3%)만 Wee클래스 운영 … 시교육청 “상담 특수교육 전문 인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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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내 초등학교의 Wee클래스 운영 비율이 4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수학교의 경우 Wee클래스 및 전문상담인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강북3)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학교는 초등학교 600곳을 비롯해 중학교 387, 고등학교 327, 특수학교 31곳 총 1,345곳으로 확인됐다.

이 중 Wee클래스가 구축돼 있는 학교는 884곳으로 65.7%를 기록하고 있으며 812(60.4%)은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타나났다.

학교별로는 중학교 387곳 중 375(96.7%)에서 Wee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369(95.3%)은 전문상담인력을 가용하고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327곳 가운데 81.7% 가량인 267곳에서 Wee클래스를 가동하고 있으며 전문상담인력도 244(74.6%)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비해 초등학교는 전체 600곳 가운데 242(40.3%)곳에서만 Wee클래스를 구축·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문상담인력은 199(33.2%)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Wee클래스란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Wee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다중 통합지원 서비스 사업이다.

현재 학교에는 Wee클래스, 지역교육청에는 Wee센터, ·도 교육청에는 Wee스쿨이 설치돼 학생들을 위한 상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상담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이고 특수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충족한 분들이 많지 않아 특수학교에도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고 해명했다.

이어서특수학교에 Wee클래스 및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최선 의원은특수학교 학생 및 학부모 사이에서도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교육청은 배치 계획이 없다는 것에 답답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향후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원들에게 전문상담교육을 이수하도록 조치하는 방안 등을 도입해 전문적인 상담체계가 특수학교에도 구축되도록 관련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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