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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유행성 질병에 건강관련 식품 관심 폭증

기사승인 2020.01.31  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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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유행병이 중국에 창궐하면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거 못지않게 면역력 증강 등 개인 건강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형진 기자 hjyoo@

건강기능식품에서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복용하고 있는 홍삼이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뿐만 아니라 피로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을 주는 건강관리를 위한 대표 식품이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은 1912년 탄생해서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삼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효성분을 농축시켜 다양한 홍삼의 유효성분을 균형 있게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정관장 홍삼정’을 출시한 KGC인삼공사는 홍삼만을 연구하는 140여명의 연구 인력으로 구성된 R&D 본부를 두고 있는 국내 홍삼 대표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흑삼의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해외 저명 영양학회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최근 등재해 흑삼의 영양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렸다.

‘뉴트리언츠(Nutrients)’는 식품영양학 분야의 첨단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국제 저명 학술지로, CJ제일제당이 진행한 흑삼의 면역력 증진에 관한 동물시험 연구에서 효능이 입증돼 이를 게재했다.

CJ제일제당은 인삼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구증구포 과정을 통해 흑삼이 되면서 생성된 진세노사이드등 유효 성분들이 면역력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국제적인 연구기관과 흑삼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흑삼의 영양학적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블랙 푸드도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검은 식품은 아토시아닌이라는 수용성 색소가 있어서 검은색을 띠고 있다. 이 안토시아닌 성분이 면역력 증가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보리차 음료다. 블랙보리의 주원료인 검정보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산업화 추진 중인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와 비교했을 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4배 높고 식이섬유도 1.5배 많아 보리 품종 중 최고 품종으로 꼽히고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법 중 하나인데, 이뇨작용이 없는 보리차인 블랙보리로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기존 포비돈요오드의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229E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전자 상동성 39.3%)의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 70% 에틸 알코올과 70% 에탄올 등과 함께 일명 ‘빨간 약’으로 알려진 포비돈요오드(1% 요오드)가 바이러스의 비활성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2018년 마렌 에거스 교수(Prof. Maren Eggers)의 연구에 따르면, 7% 포비돈요오드 가글액을 1:30 비율로 희석한 0.23% 포비돈요오드를 사스 및 메르스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in vitro)내에 실험한 결과, 15초간 적용시 모든 시험군에서 99%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폐렴간균, 폐렴연쇄상구균,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대한 실험에서도 7%의 포비돈요오드 가글액은 우수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했다.

포비돈 요오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목이 아플 때 뿌리면 통증 등의 증상 완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원인까지 직접 제거하는 인후염 치료제이다. 감기나 인후두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휴대가 용이한 스프레이 타입으로 입안에 간편하게 분사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의 지도 아래 6세 이상 소아도 사용 가능한 제품들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은 종종 식사를 거르기도 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아참 밥을 안 먹는 경우가 많다. 굶으면 과식을 하게 되고 일정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며, 불규칙한 식사는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그래서 최근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바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크라운제과는 영양 함량을 높이기 위한 ‘고영양 에너지바’ 2종을 출시했다. ‘고단백질 브라우니’는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보충에 제격이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인 계란 1개와 비슷한 15%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13%에 해당한다. 우유에서 단백질 성분만 추출한 농축 유청 단백질로 체내 흡수가 빠르다. ‘고식이섬유바’는 식이섬유와 장내 유익균에 이로운 프리바이오틱스 등 장 건강을 돕는 성분으로 채웠다. 땅콩·귀리 등에 치커리 뿌리 추출물을 더해 하루 권장량의 22% 수준의 식이섬유를 담았다. 식이섬유 함량은 17%로 시중 제품보다 60% 가량 많은 편이나 열량은 139kcal로 칼로리 부담 없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오리온도 ‘닥터유 에너지바’, ‘닥터유 단백질바’, ‘오!그래놀라바’ 등 뉴트리션 바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오!그래놀라바’는 국산쌀, 통귀리, 호밀, 통밀 등 국내 생산 고함량 그래놀라를 사용해 복합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견과류와 베리를 듬뿍 담아 에너지를 오랫동안 지속시킬 뿐 아니라,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L-카르니틴과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NM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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