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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3대 방향성 제시

기사승인 2020.02.05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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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0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 전체회의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그룹별 토론을 주재했다.

황인상 기자 his@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CEO 총회의 환영사를 통해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며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행사 참석하며 글로벌 주요 이슈 논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으로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사회의 실질적 가치와 비전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일반 대중의 수용성을 확대하고 신 시장을 창출해야한다”고 말했다. 수소에너지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개선과 수소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소사회 비전과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실제 이번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서 공개된 글로벌 컨설팅업체 FTI컨설팅의 미국, 중국, 일본, 독일 4개국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수소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수석부회장은 안전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수소산업 가치사슬 전반의 완벽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의선 수석부회장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 참석에 이어 당일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프랑스 범 정부 차원의 연례 투자유치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전 세계 주요 경제인들을 초청해 연례 투자유치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주요 장관·각 지역 대표, 190여개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주재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분야 등을 주제로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월21일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화합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 당사자들’을 주제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도 참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산업계에서 존경 받고 영향력 있는 100여명의 경제계 리더들이 모이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정기회의(Winter Meeting)에도 초청됐다.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에 의해 운영되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 정기회의는 이사회의 공식 초청 인사만 참여 가능하며, 글로벌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주요국 정상을 포함한 글로벌 리더, 주요 완성차·부품업계 CEO와도 잇따라 비공개 면담을 갖고 폭넓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 수석부회장의 세계경제포럼 참석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올해는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 집중
지난 1월22일 현대차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지난해 매출 105조7904억원, 영업이익 3조68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3%, 영업이익은 52.1% 증가한 수치다. 완성차 판매는 내수 74만1842대, 해외 368만3686대로 총 442만5528대가 팔려나갔다. 내수 판매는 2.9% 증가했으나 해외에서 4.8% 판매가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3.6%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 인센티브 축소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주력 차종의 신차가 출시되고 제네시스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은 1조2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2%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4.5%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85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에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더 뉴 그랜저’ 등 신차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환율 효과도 수익성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올해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중동·유럽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올해 국내시장 73만2000대, 해외시장 384만4000대 등 457만6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GV80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아반떼, 투싼 등 주력 차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면서 “당분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차 및 SUV 판매 확대, 원가 혁신 강화, 권역별 물량·손익 최적화 전략을 통해 올해 5%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M

▲ 제네시스 GV80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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