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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새롭게 도약

기사승인 2020.03.31  1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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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통합정보포털’ 구축 · 블록체인 시범 서비스 적용 … 거래 활성화 기대

   
▲ 서울 장한평 중고차매대단지(연 1만대 거래·용답동 일대(3만㎡)·4개동 64개 상사) 내 차량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 역 부근의 중고차매대단지(1만대 거래·용답동 일대(3)·4개동 64개 상사) 등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이 새롭게 도약한다.

197911월 첫 국내 중고차 시장을 형성한 장안평은 오래된 시설과 주먹구구식 매매방식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는낙후된 중고차 시장이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다.

서울시는 장안평 내 허위매물 근절로 인한 소비자의 접근성 향상과 거래 활성화를 위해 분산돼 있던 자동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전달하는통합정보포털을 구축했다.

특히 자동차매매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블록체인 시범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투명한 중고차 시장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합정보포털중고차·부품 등 확인

서울시가 지난 달 12일부터 본격·운영하고 있는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은 장안평 일대 자동차 산업정보들을 통합해 간략하게 제공한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자동차산업과 관련 된 정보 뿐 아니라 중고차·부품·정비·재제조·튜닝 등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각 사업체에서 제공한 자동차산업 관련 정보는 통합성이 부족하고 현장 실무자와 산업종사자간의 정보 불균형 등으로 업체 간 협력과 정보공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 자동차 부품 관리 전용 모바일앱(MAX Smart for JAC) 화면.

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매매(차량검색·내차팔기·인증서비스·매매가이드) 부품(부품검색·부품 정보·장착점 안내) 정비(정비업체 검색·정비가이드 정보) 재제조 튜닝 정보 등 각 산업을 소개한다.

매매 카테고리에서는 중고차 매물의 정비이력·사고이력·주행거리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고자동차를 사고자 하는 사람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 있다.

또 장안평 일대 정비업체 검색기능과 일반사용자를 위한 정비 및 튜닝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신부품·중고부품·재제조부품 등 부품관련 정보와 장착점 정보를 동시에 서비스 해 구매부터 실제 장착까지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부품의 경우 사업자가 자동차 부품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부품재고 및 판매관리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에서 제공했던 자동차 관련 교육(교육·체험 프로그램)정보마당(이벤트·자동차 상식) 애프터마켓 미니홈페이지 등 다양한 정보로 구성했다.

고객지원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안내(가이드), 문의 및 상담 등의 메뉴를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거래와 관련한 시스템 보완과 고객 관리 서비스, 각종 협력사 편의 기능 및 수출 정보 기능 강화, 소셜/커뮤니티 기능을 추가 강화할 계획이다.

계속적 운영결과 모니터링과 고도화사업 등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더욱 간편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서울시가‘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에 시범 사업으로 적용한 블록체인 기술 매매관리 프로세스.

블록체인도입·운영 매매 신뢰체계 구축

서울시는 중고차 매매 등의 신뢰를 쌓기 위해 기존 중고차매매사이트와는 달리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중고차량 이력관리를 블록화 할 경우 계약서·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 등의 위변조 방지 소유권 이전·중고차 위치·사고정보 등 관리 자동차 딜러 자격검증·중고 자동차 이력정보(사고·정비·주행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장안평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블록체인 기반 중고자동차 매매 시스템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차 제시·매도 시스템(조합)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계해 매매계약서, 자동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주행거리,사고정보의위변·조방지를 추진한다.

중고차량 거래내역에 대한 블록화와 오류 데이터에 대한 원인 파악 및 조치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중고자동차 매매 시스템의 안정화 및 효과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생산·매매·폐차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한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등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자동차 관리시스템의 표준화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윤호중 시 도시활성화과장은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이 옛 명성을 되찾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매매 방식의 투명화 및 신뢰를 쌓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장안평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마켓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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