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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동반상생하며 꾸준한 행복나눔 실천하다

기사승인 2020.05.06  0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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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고도화되고 지식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인간의 삶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물질 만능주의, 관능적 쾌락주의, 이기주의적 경향 등 각종 병폐적 가치관이 우리 삶의 중심을 뒤흔들고 있다.

황태일 기자 hti@

자발적으로 자신의 부와 시간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부문화야말로 계층과 계층사이의 갈등을 해소하는 진정한 사회통합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수준에 비해 국가의 복지투자가 매우 미흡한 국가 중의 하나로 꼽힌다. 우리 조상들의 삶의 방식이기도 했던 ‘나눔’이 우리 사회에 건강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물질뿐만 아니라 마음도 나누며 나눔의 정신적 가치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눔을 권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

연이은 사업실패가 어려운 이웃 돌아보는 계기돼
치열한 생존경쟁의 사회 환경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유)행복한푸드산업은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유)행복한푸드산업은 저소득층을 위한 급식지원과 식자재를 전문으로 납품해온 곳이다. 현재 전북 익산시를 대표하는 급식사업 전문회사로 성장한 이곳은 회사 설립부터 현재까지 매출액의 1%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립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 이정섭 고문

지난해 4월, 행복한푸드산업의 대표를 내려놓고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섭 고문은 “사업에 실패한 후 재기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다 우연히 아동급식지원센터를 접하고 1인 기업인 행복한푸드상사를 설립했다”며 “혼자서 1톤 탑차를 대여해 포장에서부터 배송까지 도맡아 했는데, 제가 배달한 식품을 받고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사람들에게서 ‘행복’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과분한 행복을 받았으니 나누는 게 당연한 순서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남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는 것이 제 인생철학이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사업 초창기에는 식자재를 비닐봉투에 담아 각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지만 이를 개선해 식품 안전과 받는 사람의 기분까지 고려한 식자재 전용 박스를 제작했다. 품질과 정확한 시간의 배송에 더해 계절별 포장까지 깔끔하게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여름에는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스티로폼 상자에 얼음 팩을 넣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했다. 배송지에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수혜자가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에도 일익을 담당하고자 고용인원을 저소득층 4명에서 8명까지 늘리고 55~65세 퇴직자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정섭 고문은 “연이은 사업실패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그로 인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확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 등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도록 박애자 신임대표를 도와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이정섭 고문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설립이후 행복한푸드산업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부터 시작해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여겨왔다. 또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화합과 상생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고 매월 마지막 날은 ‘기부의 날’로 정해 꾸준히 행복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비단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세계빈곤아동 지원 단체를 통해 몽골 어린이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시스폰 기독대학에도 꾸준히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복한푸드산업은 전라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조례에 의거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익산시 모범시민상, 익산시장 감사패,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 감사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정섭 고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여타의 국가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에 대해 여전히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안타까워하며 “앞으로도 ‘나 보다는 너, 너 보다는 우리’라는 기업이념과 함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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