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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경험과 지식 바탕으로 전공 분야서 성과 이룰 것”

기사승인 2020.05.06  03: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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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분과장 및 부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메디컬 프런티어의 정신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 120년 축적된 의술과 함께 2019년 새로이 이전하여 지어진 동산병원은 세계수준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곳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선진시스템과 의료장비, 그리고 차세대 전산을 비롯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동산병원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하여, 외국인들을 위한 글로벌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8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R&D) 신규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 조호찬 교수

당뇨병과 합병증 예측 마커를 발굴하는 연구 수행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 질환인 내분비대사-내과 분야가 전공인 조호찬 교수는 지난 2010년에 교원으로 임용이 된 이후로,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 혹은 그 합병증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데 집중해왔다. 현재 당뇨병과 합병증 예측 마커를 발굴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조 교수는 ▲연구중심병원 대사질환 유닛 심포지엄 중 대사질환 유닛 4세부 사업(보건산업진흥원 지원과제)과 ▲당뇨병성 망막합병증에 관한 연구로서, 망막 및 맥락막 변화와 유전체 및 바이오마커와의 연관성 확인을 통한 당뇨병성 안병증의 조기진단 방법 구축 및 예측지표 개발(한국연구재단 지원과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인지기능 저하나 알츠하이머병 혹은 치매와 같은 질병도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은 물론,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단기간 고지방식이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와 타우 인산화 증가의 가속화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 및 알츠하이머 환자와의 비교분석을 통한 새로운 진단 마커 발굴연구- 한국연구재단 지원 과제)도 진행하는 한편 골다공증, 부신 질환, 갑상선 질환 등 내분비 영역의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조호찬 교수는 “과거 동산병원은 가장 최신 의학을 접한 의사들을 주축으로 최신 시설을 겸비한 신식 병원이었다”면서 “그 이후로 여러 세월을 지났지만, 120년 축적된 의술과 그 자료와 함께 2019년 새로이 이전하여 지어진 동산병원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서, 또, 지방 사립 병원이지만 드물게 연구중심병원 과제에 선정된 병원으로서 진료와 연구, 그리고 선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또한, 이번 코로나 시기에 보여준 바와 같이 정부의 요청에 과감히 동산동의 대구동산병원을 지역민들의 감염치료를 위해 병원건물을 이용한 바와 같이 지역 의료를 위한 봉사에도 큰 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중심병원R&D사업 선정에 중추적 역할 수행
현재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및 전문의, 대한내분비학회 정회원 및 분과전문의, 유럽당뇨병학회 회원, 미국 내분비학회회원, 대한갑상선학회 정회원, 대한당뇨병학회 신경병증 연구회원, 영호남내분비대사학회 학술위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부작용 전문위원회 전문가단, 대한골대사학회 정회원 및 보험정책이사, 대한당뇨병학회 정회원 및 보험법제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회(PRC) 부위원장 및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전문위원, 계명대학교 의약품안전센터장, 연구중심병원 동산의료원 연구책임자를 역임하고 있다. 특히 동산병원이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연구중심병원R&D사업에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그는 연구자로서 수년간의 준비기간 중에 세브란스병원의 협업제안으로 연구중심병원 R&D사업에 선정되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한다. 환자 데이터를 6~7년간 묵묵히 정리하고 준비했던 결과로 세브란스병원이나 다른 평가자들의 인정을 받은 것 같았다는 것.

조 교수는 “부족한 제가 이런 좋은 기회를 맞이하면서, 지방사립대학병원에서도 연구와 임상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먼저 보여주고 있는 동산병원장인 형님이 저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든든히 응원해주는 아내 박지은 박사(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귀한 아들 현수가 있어 제가 마음껏 연구와 역량을 펼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3년차를 맞이하는 연구중심병원의 세부 목표들을 이루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조호찬 교수. 그는 “저 또한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로서, 지난 10년은 젊은 패기로 도전해왔다면, 이제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공 분야에서 더욱 기반을 탄탄히 하면서 성과를 이뤄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연구과제와 여러 이유로 해외연수를 가지 못했다. 지금 수행 중인 연구의 성과가 어느 정도 보이면 미뤄두었던 연구년의 기회를 가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NM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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