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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의 습격 그리고 규제 공식화

기사승인 2024.04.23  1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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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쇼핑객들 사이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용자가 국내 이커머스에서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로의 쇼핑이동이 많아지고 있다.

유형진 기자 hjyoo@

알리와 테무의 돌풍은 중국 생산자와 국내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방식으로 극단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지향하고 있어 국내 이커머스 업계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중국의 이커머스가 국내 안방을 노리고 있는 와중에 쿠팡의 자체 브랜드의 상품 후기와 노출 순위를 조작하는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제재를 공식화 했다.

국내 유통업계는 이러한 제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모든 유통업체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며, 온·오프라인 불문한 모든 유통업체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대부분의 인기 PB상품을 매출이 최대 4배 오르는 ‘골든존’ 매대에 진열하는 상황에서 쿠팡PB 진열만 문제 삼는 것은 역차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쿠팡측은 이에 “PB를 제조하는 90%는 중소업체로, 쿠팡은 대기업의 시장 장악으로 생존이 어려운 우수한 중소기업의 PB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투명하고 적법하게 ‘쿠팡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고객들에게 분명하게 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선 중국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상황에서는 규제의 목소리는 지양해야 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출자 등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과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NM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저작권자 © 뉴스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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